두번째 (제가 기억하는 한은) 로 포꿈을 꿨네요 (무려 1시부터 8시까지 잔 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처음꿈은 악몽으로 꿨지만 이번꿈은 뭐.... 웃픈꿈이라고 해야하나?

무튼 썰을좀 풀자면

대학면접날이었습니다.  (제가 떨어진 곳이었는데 꿈꿀당시에는 그냥 처음면접을 보는것처럼 되더군요 ㄷㄷ)

긴장빨고 대기타다가 (실제로 제가 마지막번호여서 가장 늦게 면접을 봤는데 꿈속에서도 그러더군요)

B136 들어가라고 해서 

한숨한번 내쉬고 들어갔는데....

교수석에 퇄라가 뙇ㅋㅋㅋㅋㅋㅋㅋㅋ 부교수석(? 무튼 한분 더 계셨었는데) 는 대쉬가 뙇ㅋㅋㅋㅋㅋㅋㅋㅋ

뭐지?? 하는 마음이 있었지만 꿈속에선 뭔지모르게 긴장해서 그런지 그냥 앉음요

"수험번호 B136 번 입니다." 라고 하고 자리에 앉자

제가 면접을 봤던 그대로의 모습으로 퇄라가 발굽으로!! 서류를 넘기면서 이야기를 함

"그래 대한민국 최고의 대학 , 우리학교와 학과에 지원한 이유가 무엇인가"

라고 했는데 대답한거는 기억이 안나고 대답을 했단것만 기억하네요 ㄷㄷ

대답을 마치자 갑자기

"그래 그렇군... 혹시 마법을 좀 아나?"

읭? 하는 마음으로 퇄라교수님한테 "전 화학과를 지원했는데요 ? ㄷㄷ"

라고 했더니 퇄라교수가 

"원래 화학이라는 학문에서는 뭐 원자의 구조가 어쩌고 대칭성이 어쩌고 힉스입자가 대칭성을 깨고 어쩌고 ...."

하면서 그냥 뭔소린지 모르겠다라는 표정으로 듣고있었는데 무튼 마지막 말이

"그래서 Magic makes it all complete 하는거지!"

라고 함...... ㄷㄷ

그리고 퇄라교수가 갑자기 "혹시 포니 캐릭터중 누구를 제일 좋아하는가?"

라고 물음..... ㄷㄷㄷ

아니 한명만 있으면 알겠는데 아시다싶이 옆에 대쉬교수? 도 같이 있어서 ㄷㄷ

레인보우 대쉬가 가장 좋습니다! 라고 했더니

조용히 있던 대쉬교수가 갑자기 "SO! Awsome!!" 이러더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퇄라교수한텤ㅋㅋㅋㅋ 막ㅋㅋ 니가 에그헤드니까 인기가 없는거라곸ㅋㅋㅋㅋㅋㅋㅋ

(아마 상황상으로 이전 학생들도 대부분 대쉬를 고른듯 함)

무튼 갑자기 퇄라 표정이 굳으면서 목소리 톤이 한층 높아짐 ㄷㄷㄷ

그리고 나머지면접은 실제로 봤던 면접이랑 똑같음요 ㄷㄷ

요약하자면

1 베르나르베르베르 좋아함? - 그책 과학적이지 않던데 - 과학자라면 그책은 좀 그렇다

2 탐구실험 이거 했던데 - 그거 화학이 아니잖아? - 화학과지원했으면서 왜 그런실험했음?

3 분자자기조립기술로 만들고 싶은게 뭔가 ? - 유출된 기름을 어떻게 흡수할 건가? - 기름유출되었을때 일반적으로 처리하는 방법 아나?(이때 대답을 못함) - 자기가 관심이 있으면 알아야지 왜 모르냐?

4 CO2 를 액화시킨다라.. - 왜 승화가 아니고 액화인가? (이때 말실수를 함) - 그러면 승화도 가능하지 않나 삼중점 모르나? - 이거 화학 지식이 덜되었구만....

뭐 (위 내용은 실제 면접내용입니다. 네.... 털렸지요) 이렇게 진행되는게 엄청 짧게 흘러가고

그리고 교수님께 인사하고 문밖에 나서자마자 잠에서 깸......

어지간히 그 대학에 미련이 남았나 봅니다 ..........ㅎㅎ

그래도 두번째 포니꿈이라는것에 의의를..... 흑 .....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