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나눔받은 맥스커피를 오늘 다 마셨습니다.
네 역내청의 남주가 혼모노를 찾으면서 마신 그 커피 그 커피의 맛을 오늘 남겨야겠습니다.
아 그 남주는 도시락과 까먹었습니다.
저는 오늘 혼모노가 뭘까? 하면서 서울 여기저기를 돌아다녔습니다.
여기라던가(여기서 한모금)
여기라던가(여기서도 한모금)
여기라던가(여기서도 한 모금)
여기라던가(여기서 다 마셨습니다.)
그러나 저는 혼모노가 뭔지를 몰랐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의문만 남긴채로 집으로 돌아가던 중 저는 피씨방을 지나가면서 혼모노가 뭔지 알게 되었습니다.
힐러를 짤라야하는데 상대힐러랑 딜러에게 짤리는 겐지와 트레이서
이속만키고 e키와 shift키를 빼놓고 탱딜역할하는 루시우
상대팀 궁채워주는 탱커들
다들 거점이나 화물밀고 있는데 저 멀리서 저격질하면서 하나도 못맞추는 위도우와 한조
공격력 강화밖에 모르는 메르시
딜밖에 모르는 아나
포탑만 설치하고 어디엔가 짱박혀있는 시메트라와 토르비욘
그렇다 혼모노는 멀리있지 않았다.
역내청의 그는 그렇게 혼모노를 찾았고 그는 진정한 혼모노로 거듭났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역내청의 모든 등장인물들에게 한대씩 맞고 산화가 되었다.
시식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