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다시 열심히 살 때가 됬군요
게시물ID : humorstory_4168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차여서가입함
추천 : 5
조회수 : 36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5/09 03:20:20
반복이라는 말조차도 지겨울 정도로
우리는 너무 평범한 삶 그 자체죠

우리는 항상 변화를 추구하지만
새로운 무언가를 항상 원하지만
때론 색다른 것 보다는 그냥 편안한 것이
우울한 마음을 달래기에는
더 나을지도 몰라요

어쩌면 자기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을
잘 모르고 지냈었는지도 모르구요

너무 많은 생각을 한 건 아닐까
다른 사람들의 눈을 너무 의식한 건 아닐까
나는 지금 내 인생을 즐기고 있긴 한걸까

친구랑 기울이는 술도 너무 좋고
집에 가는 길에 듣는 조용한 발라드도
때로는 그 자체가 잔잔한 감동을 주죠

가끔은 늦은 점심을 바쁘지 않게
따스한 햇살을 맞으며 즐기는 건 어때요?

사소한 것들에도 많은 사랑을 느낍니다

지금 이 순간이 저에게 얼마나 소중한 시간인지
새로운 듯 익숙하고 색다르면서 편안한
그런 복잡 미묘한 기분이 두근두근
알 수 없는 내일을 기대하게 만드네요

그런데 내가 정말 필요한 것이 뭐지?

몇 번을 떨어뜨렸는데도 깨지지않은
아이폰을 꺼내서 내가 소중하다고 느끼는
모든 것들을 천천히 찾기 시작했죠

미소를 머금고 그렇게 조금씩
천천히 걸어가고 있었는데
너무 정신을 빼놓고 다닌건가
그때 제 앞으로 무언가 빠르게
쌩 지나갔어요
굉장히 위험했죠

네 차였어요

차였죠

내일은 얼마나 슬플까요

하 정말

따스한 햇살은 무슨

인생은 똥입니다

사랑이 넘치는 똥

새로운 듯 익숙하고 색다르면서 편안한 똥

늦은 점심에 먹는 똥


그럼 20000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