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엄마가 됐어요..
결혼전에는 30넘었다고 언제 결혼하냐고 다들 그렇게 물어대던
결혼하고 아~ 이젠 끝났구나 했는데 언제 애기 낳냐고 다들아우성..ㅠ.ㅠ
솔직히 저희는 괜찮다 괜찮다 하면서도 한켠으로 정말 불임 부부인가? 하며 걱정하다가
2년 넘기면서 거의 해탈 수준이였네요..
그리고 그냥 에잇! 이젠 잊어버리고 걍 5년넘게 안생기면 고양이, 강아지 분양받아 내 자식 처럼 키우자 이러고 얘기한게
지난달인데 어제 확인해 봤더니 두줄이예요~^^
저도 모르게 눈물이 주루룩~
이젠 고생시작이라지만 그래도 둘만의 아이가 생긴거에 대한 기쁨은 주체 할수가 없네요~
원래 3개월 전에 알리는거 아니래서 주변엔 알리지 않고 있는데
입이 근질근질해서 안되겠어요~ㅋㅋㅋㅋ 그래서 이렇게 올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