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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 경쟁전 배치 결과가 나온걸 보면 나름 괜찮다고 봅니다.
게시물ID : overwatch_416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컬링
추천 : 2
조회수 : 28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2/01 16:21:40

아직 배치는 보지 못했지만 저도 전시즌 최종 플레유저여서 

점수가 떨어질것 같긴 합니다만 그런데도 이번 변화를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가...


그동안 골드~플레 구간은 점수차이에 의한 유저간의 변별력이 정말 없었습니다.

그 구간에서의 점수변동은 거의 운이나 마찬가지였어요.

왜 그렇게 되었는지 생각해보면 어떤 사람은 골드초반대의 점수인데 정말 잘하는 데 반해

어떤 사람은 플레 후반대인데 같은 플레가 봐도 정말 못하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ㅅ=

물론 잘하던 사람이 그때의 컨디션이나 조합에 따른 상성 등으로 실력발휘를 못할때도 있긴 합니다만

그런걸 감안해도 분명 자신의 실력과 점수가 불일치한 혼란스러운 상태였던것은 분명합니다.

너무 많은 인원(전체유저의 80%이상)들이 골드~플레에 몰려있어서 실질적으로는 개인에 따라 실력의 차이가 존재하는데도

그게 섞여있다보니 운좋게 몇판 연승으로 점수를 좀 올린 사람과 운나쁘게 몇판 연패로 점수를 떨어트린 사람이 

같은 점수대에서 같은 팀으로 플레이하는 상황이었던겁니다.


그래서 이번 배치는 경쟁전 점수에 따른 변별력이 더 좋아져서

자신의 실력과 비슷한 사람과 매치가 이루어질 확률이 늘어났다고 봅니다.

쉽게 설명하면 왜 저사람이 이점수대에 있는지 도대체 이해가 불가능한 경우가 줄어들것이라는거죠.ㅋㅋ

그게 좋은쪽으로든 나쁜족으로든 말이죠.

그리고 운나쁘게 배치를 망해서 실력에 비해 점수가 떨어졌어도 다시 복구하는게 더 쉬워질 거라고 봅니다.

왜나면 구간별 변별력이 떨어지는 상황에서는 

2300점대에서 플레이하는 사람이나 2800점대에서 플레이하는 사람이나 별반 차이가 없을 수 있는데

변별력을 높이면 확실히 차이가 나게되는거죠. 본인이 실력이 있다면 이전보다 더 수월하게 올라갈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다이아 이상 유저들도 더 좋아졌죠.

이른바 배치충이라 불리던 운좋게 배치를 버스타고 전승해서 높은 점수를 받은사람이 

해당 등급에서 본의아니게 트롤이 되는 경우가 이전보다 확실하게 줄어들테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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