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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정모후기라..
게시물ID : freeboard_416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h.참새
추천 : 2
조회수 : 225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04/02/09 13:54:07
대구 정모.. ^^ 솔직히 못갈줄 알었지만 가게되더군요 ^^ 
그 전날 날을 새고(한번 자면 못일어나는 참새의 어쩔수없는 선택)8:05분차를 타고 대구로 향했습니다 -ㅅ-;; 가기전에 토마기누나랑 세이파리한테 전화를 했죠.. 세이파리.. 자기가 먼저 출발하기 전에 전화하라고 하던 애가.. 자다가 일어난 부시시한 목소리로 전화를 받더군요..
대구에 도착하는 동안의 버스안에서의 일은.. 잠..깸..잠..깸..의 반복이므로 적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 
11:45분쯤에 도착을 해서 기다리다 보니 세이파리가 자기 친구랑(@.@)같이 오더군요.. 오자마자 갈구길래 저도 갈궈줬습니다(솔직히 내가 먼저 갈군게 아니자네~ ;ㅁ;) 토마기 누나를 기다리는데.. 전화를 했는데 12시 다되가는데 집이라는겁니다.. 열쇠를 찾을 수 없다나? 세이파리가 조금 더 기다리다가 다시 전화를 해서 막 버벅되길래 제가 전화를 받었습니다 
"여보세요?"
"참새야 누나가 가고 싶은데 열쇠가... ㄱㄱ ㅑ~ 여깄다 인제 갈께 10분만 기다려"
-ㅅ-;; 할말을 잃었습니다.. 어쨌든.. 그렇게 되서 누나를 만난 시간이 12:20분.. 세이파리가 먼저 누나를 알아보고 저 사람 아닌가? 라고 생각했는데.. 그 사람 맞더군요.. 사진으로 누나의 얼굴을 확인했었기에.. 알아볼수있었습니다 사진속에 모습 거의 그대로의 -ㅅ-;; 
누나에게 인사를 하면서 다가갔습니다~ 고개를 꾸벅 숙이고 들려는 찰나에..
퍼억~ 하는 소리와 함께 등에 은은한 고통이.. 
솔직히 이때부터.. 먼가 잘못된걸 눈치 채고 광주로 돌아가야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시내에 나가자고 하더군요.. 레퀴엠을 만나야 한다고....
버스에서 내려서 세이파리는 친구랑 사라지고 용석이를 만나러 롯데백화점으로 향했습니다 
용석이는 광주 정모에서 만난적이 있었기에.. 쉽사리 찾었지요.. 
거기서 3명이서 수다를 떨다가.. 곰신누나도 왔습니다 
누나는 토마기누날 보자마자 껴안더군요.. 엄청 시끄러운 성격이여서 곰신누나라고 상상도 못했습니다 포옹을 끝내고 두리서 떨어지자.. 옆에서 머엉 하니 바라보던 저를 손가락으로 가르키면서 얘 누구게? 라고 토마기 누나가 곰신누나한테 묻더군요.. 곰신누나 절 처다봅니다.. 
오오 이런 -ㅅ-;; 눈이 이글이글 타오릅니다 -ㅅ-;; 누군지 알아보고 싶은 모양이군요
끝내 못알아봅니다 -ㅅ-;; 토마기누나가 옆에서 훈수를 둡니다.. 참새! 
와락! 바로 껴안아버리더군요 -ㅅ-;;; 오오 대략 당황했습니다 그 무수히 많은 대구 사람들 앞에서 -ㅅ-;; 뻘쭘민망등등의 표현이 제 머리를 스치고 지나갑니다 -ㅅ- 
거기서 리베님도 만났습니다 -ㅅ-;; 아주 조용한 성격을 지닌.. 광주정모에 지수가 있었다면.. 대구정모에는 리베님이 있으십니다 -ㅅ- 꿀릴것도 없습니다 -ㅅ-;;; 지금까지 만난 사람들을 세보자면.. 저.. 토막이누나 레퀴엠 곰신누나 리베님 일케 5명입니다.. 세이파리는 이때 렌즈 사러 빠졌습니다 이 5명이서 밥을 먹을꺼냐.. 피자를 먹을꺼냐..로 피잣집 입구에서 -ㅅ-
한참을 실갱이 한 후.. 피자를 먹으로 들어갑니다 -ㅅ-;; 대책없이 가더군요 
피자 2판을 시켰습니다 -ㅅ-;; 오오 이런.. 피자가 나왔습니다 신기신기@.@ 8조각이 아니더군요 -ㅅ-;; 처음 봅니다 광주 촌놈 신났습니다 첫조각을 먹으려고 하는데 용석이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용석이 먹다가 옷도 안걸치고 나갑니다.. 누구냐고 물었더니 모른답니다 -ㅅ-;;
가서 그분을 못찾았더군요... -ㅅ-;; 전화가 왔습니다 그 분을 못찾겠다는.... -ㅅ-;; 더 당황합니다 -ㅅ-;; 조금있다가 데려오신분은.. 브렌디쉬.. 성룡입니다 -ㅅ-;; 세이파리도 왔습니다 규모가 커지는군요.. 피자를 거덜냈습니다 토마기누나의.. 피클국물 입술 사이로 흘려서 턱으로 흐르게 하기 묘기도 보았습니다! -ㅅ-;; 정말 엽기적인 누납니다.. 눈이 마주치는 순간에 그 묘기를 보여주니.. 참새 감개무량하더군요 -ㅅ-;; 먹던 피자맛이 싹 사라집니다 누나 고마웠어 ;ㅁ; 동생 다이어트도 도와주고 -ㅅ-;; 
다 먹고 나서 유랑이 누나를 만나러 갑니다 -ㅅ-;; 잇힝~ 유랑이 누나 엠에센 사진으로 보아 미인입니다 -ㅅ-;; 기대기대! 조금있다가 오더군요.. 사진보다 실물이 더 낮더군요.. 
24살 노처녀 클럽 2분은 모두 미인입니다 -ㅅ-;; (부럽지요? 모든 오유님들아? 퍽퍽퍽 죄..죄..죄송합니다 -ㅅ-;;)
보드겜방을 가자고 하더군요.. 근데 중간에 가다가.. 성희누나(곰신)가 노래방을 가고 싶다고 말을 했습니다.. -ㅅ-;; 노래방으로 목적지가 바꼈습니다 .. 점팔이가 절대로 노래방을 안가고 싶어한다고 하기에.. 없을때 미리 가버리자.. 란 생각이였지요..(조금 있다가 와버려서 무효! 가 되어버린) 노래방에 가서 노래를 부르는데.. 이야~! 노래방 가자마자 화장실 갔다가 다시 돌아오니.. 점팔이가 와서 마중가야한답니다 -ㅅ-;; 대략 당황입니다 우리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갑니다 -ㅅ-;; 24살 노처녀 클럽 2분은.. 노래도 잘합니다 -ㅅ-;; 오유인들은 노래 잘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노래방 가기가 점점 두려워집니다 -ㅅ-;; 조금있다가 형경(점팔)이도 오고.. 노래도 신나게 불렀습니다 -ㅅ-;; 그다음에 보드겜방을 갔지요 
룸을 빌렸습니다 2시간에 3만원.. 돈계산에 민감한 토마기누나가 계산을 끝내고 빌리셨지요 
아줌마 근성입니다 -ㅅ- 문 앞에 빕이라고 써져있습니다 저희는 빕으로 취급받습니다!
빕룸은 그 인원이 다 들어가도 글케 안 좁게 느껴집니다.. 테이블이 2개.. 자리는 9개 입니다 
성희누나가 늦게 올라와서 4/4 일케 나눠서 앉었는데..제가 앉은쪽은 세이파리가 나무를 하자고 해서 젠가를 했습니다 (나무가 머냐 -ㅅ-;; 아웅 진짜) 다른 쪽 테이블에서 토마기누나가 이쪽을 갈굽니다 -ㅅ-;; 단순하다나? 그래노코선 이상한 겜을 골라노코 너무 진지해졌다고 툴툴됩니다.. 성격 진짜 트기합니다 -ㅅ-;; 겜을 한참 하다가 쥐형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쥐형이 오신답니다 ^^ 잇힝! 오유에 와서 처음 말걸어준 사람이죠 ㅠ_ㅠ 보고싶었습니다 오신다네요.. ㅎㅎㅎ 기분 좋아서 있는데 갑자기 러스티형을 데리러 24 노처녀 클럽 2분이 나가셨습니다 -ㅅ-;; 분위기가 뻘쭘합니다 팀이 안맞죠.. 저쪽에서 보보77을 합니다 -ㅅ-;; 모두 그쪽으로 모아서 겜하게 해노쿠선 참새 혼자 다른 테이블을 차지 했습니다 
머했냐구요? 잤습니다 -ㅅ-;; 분위기 깬다구요? -ㅅ-;; 님들도 날새서 와서 놀아보세요.. 잠을 자야합니다.. 성탁이형(러스티)이 날새서 놀자구 해서.. 그 전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싶었습니다(토마기 누나집에 가서 제일 먼저 자리피고 눕더군요 -ㅅ-;; 대략 당황입니다)
막 자다가 시꾸리 벅쩌리 하길래 일어났습니다 .. -ㅅ-;; 형이 왔더군요.. 에궁.. 첫만남은 오유에서 말싸움.. 실제로 첫만남은 자다가 일어난 부시시한 모습... -ㅅ-;; 이미지 깨집니다 
시간도 거의 다 됐길래 나왔습니다 술집을 가자고 합니다 -ㅅ-;; 토마기누나 갑자기 눈이 빤짝빤짝 얼굴에 화색이 돕니다.. 입이 귀에 걸리겠습니다 -ㅅ-;; 저러다 안찢어지나 걱정됩니다 학사주점? 그런곳을 갔습니다.. 안주를 자꾸 리필 시켰는데.. 남자종업원이 토마기 누나랑 눈을 못마주치다가.. 한마디 합니다..
"애교 부리지 마세요 ^^;; 저 오늘 안주 다 퍼다줍니다" -ㅅ-;; 알아서 퍼주더군요 그 형님께 감사의 말씀을 미처 드리지 못한 점 늦게나마 사죄합니다 조금있다가 쥐형도 오셨습니다.. 오자마자 -ㅅ-;; 성희누나 데려다 주러 휙 가버리셨지만.. -ㅅ-;; 술을 다 마시고 나서 폭죽놀이 하러 갔습니다 -ㅅ-;; 대략 당황이지만.. 그래도 잼있었습니다 -ㅅ-;; 주드형한테 전화도 오고 ^^ 이히히~ 형 전화 땡큐! 폭죽을 다 터트리고 나자 -ㅅ-;; 또 술집 가잡니다.. 막창집을 가자네요.. 막창집에 가서 막창을 먹는데.. -ㅅ-;; 아웅 고무줄입니다 -ㅅ-;; 저는 그런거 못먹어서 -ㅅ-;; 분위기 또 깹니다 ;ㅁ; 참새는 정모 체질이 아닌가봅니다 ㅠ_ㅠ 
좀있다 삼겹살 나와서 삼겹살은 많이 먹었습니다 -ㅅ-;; 먹고 나와서 노래방을 가기로 했습니다 -ㅅ-;; 성탁이형이 진짜 가고싶어하더군요(솔직히 제가 더 신났습니다.. ㅈㅅ합니다)
노래방에 갔는데.. 나이 제한이 걸린답니다.. 85년생 이하는 다 안된답니다.. 용석이가 발끈합니다 -ㅅ-;; 따지고 들었더니 군청에 전화하랍디다.. 말 재수없게 합니다 -ㅅ-;; 일단 그 노래방 포기 합니다 (노래방이 자기들 가게 밖에 없는지 아나봅니다 -ㅅ-;;) 성탁이 형에게 이 소식을 전해드렸더니.. 형이 욕을 합니다 -ㅅ-;; 진짜 가고싶었군요? ;ㅁ; 물론 종업원에게 대노코 욕한건 아니였습니다 -ㅅ-;; 혼잣말이였지만 옆에 있어서 듣게 된것.. 
딴 노래방을 찾아 갑니다.. 노래방에서 노래를 막 하고 있는데 쥐형이 다시 오셨습니다 
토마기누나랑 쥐형을 데리러 갔다 왔습니다 -ㅅ-;; 토마기누나 고생 많았으 ^^ 
쥐형을 데리고 와선.. 노래를 시켰습니다 -ㅅ-;; 처음에는 점잖게 뺍니다.. 모두 그렇습니다 -ㅅ-;; 하지만 노래 한곡은 불러야죠 -ㅅ-;; 계속 책을 권하니 마지못해 받아들입니다 
-ㅅ-;; 그래노코선 나중에 김경호 노래를.. 글케 잘 부르시면.. -ㅅ-;; 어뜨케용 ;ㅁ;
솔직히 너무 잘합니다 -ㅅ-;; 다시 새삼스레 느낍니다 오유에는 노래잘하는 분들이 무쟈게 많습니다 -ㅅ-;; 
노래방에서 나와서 토마기누나네집으로 향했습니다 -ㅅ-;; 가다가 토마기누나가 나한테 말을 함부로 합니다 -ㅅ-;; 아웅.. 열받었지만 내색안했지롱! 토마기누나는 몰랐쥐? 내가 열받었던것도 -ㅅ-;; 
택시 정류장을 왔습니다 -ㅅ-;; 괘씸보 누나.. 그냥 빠져나가버리더군요 괘씸합니다 -ㅅ-;; 인사도 못한 애들도 있을정도로.. 정신없는 상황이였습니다 이때 있었던 사람들 8명이 버스타고 누나네 집으로 향했지요
토마기누나네집에 가서 또 술자리를 합니다 -ㅅ-;; 오오 이런 3찹니다.. 저랑 성탁이형은 바로 디비 누웠습니다.. 형경이는 2차노래방에서 잠을 자서 그런지.. 술자리에 동참하더군요.. 
자다가 깼습니다.. 도저히 잠 못잡니다 -ㅅ-;; 토마기누나 목소리가 귓구녕을 떠나질 않더군요..세이파리보다 더 심합니다 -ㅅ-;; 낭팹니다! 
글케 술자리를 끝내고 4~5시쯤에 잠들었습니다.. 이게 저희의 대구 정모였네요 ^^
광주 정모 후기에 약 1/10도 안되는 양의 글이지요? 짧습니다 ^^;;
저로써는 ^^ 
잼있게 읽으셨다면 추천을! 아니면 악플을 다십시요~!
반대는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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