쌔xx당 국회의원은 아니지만
TV 나와서 힘주던 유명한 사람들 등장 (이름은 말할수없음.. ㅅㅂ)
아무리 사석이지만
살짝쿵 떨렸음.......
어쨌든 유세하다가
지나가던 길이라고
형님들이랑 인사하고
가볍게 농담하다가
식사시작-
잘먹드라-
밥먹으면서 무슨 얘기를 할까
눈은 내밥그릇에 박아놓고
귀는 그사람들 밥그릇에 박아놓고
긴장하면서 살살 듣고 있는데
근데 이 인간들 하는 얘기가~
"요즘 젊은 사람들은 뭘 좋아하나?"
"나 국회위원 떨어져서 춥다"
"넌 검사였을때 어쨌냐?"
"대학교때 내가 공부 좀했다"
"외국어 하나를 배워야 하네 마네"
"국이 짜네 마네"
졸라 쓸데없이
이런 얘기들만 함.
거의 한시간 좀 넘게 밥먹었는데
선거 얘기를 하나도 안함
정말 !!!!!!!!!!!!
전혀 !!!!!!!!!!!!
네버 !!!!!!!!!!!!
단 한마디의 선거 얘기도 안하고 감
선배들은 나빼고 거의 한나라당편이었는데
나같으면 쿵짝맞추려고 얘기는 해봤겠다
근데 전혀 한마디도 안함
그때 갑자기 먼가 대뇌전두엽을 스쳤음
내가 아무리 눈치가 없어도
이정도 되면 감이옴
ㅋ
이사람들 사실상 선거 포기한거구나
ㅋ
여기 쌔xx당 찍는다는 사람들이 반은 넘는데
선거 얘기를 전혀 안하다니
그냥 자기들도 사실상 포기했구나
"어차피 포기해도 기득권은 그대로이고
현재 국회의원 신분도 아니니
적당히 선거유세 생색만 내다가
사건 하나 만들어서 얼굴 마담해서
담 국회의원선거때 다시 도전해야겠다........................."
난 이렇게 소설을 써봄!!!
TV에서 그렇게 열렬히 소리치던 정치꾼들이
선거 이틀전날 모여서 저녁을 먹는데
선거얘기를 전혀하지 않는다???
이거 선거 사실상 포기라고 본인은 소설을 써봄.
소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