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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당선될지 졸라 감왔음!!! (쌔xx당 당직자랑 밥먹음)
게시물ID : sisa_3015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이클요르단
추천 : 1
조회수 : 50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12/17 23:20:34

아는 형님들이랑 

강북에서 밥을 먹고 있었는데

좀있다 내 앞자리에 누가 더 왔음

그래서 인사를 하려고 고개를 드는데




!!!졸라 깜짝이야!!!




쌔xx당 국회의원은 아니지만 


TV 나와서 힘주던 유명한 사람들 등장 (이름은 말할수없음.. ㅅㅂ) 


아무리 사석이지만 


살짝쿵 떨렸음.......




어쨌든 유세하다가 


지나가던 길이라고 


형님들이랑 인사하고 


가볍게 농담하다가


식사시작- 


잘먹드라-




밥먹으면서 무슨 얘기를 할까 


눈은 내밥그릇에 박아놓고


귀는 그사람들 밥그릇에 박아놓고


긴장하면서 살살 듣고 있는데




근데  이 인간들 하는 얘기가~


"요즘 젊은 사람들은 뭘 좋아하나?"


"나 국회위원 떨어져서 춥다"


"넌 검사였을때 어쨌냐?"


"대학교때 내가 공부 좀했다"


"외국어 하나를 배워야 하네 마네"


"국이 짜네 마네"




졸라 쓸데없이


이런 얘기들만 함.


거의 한시간 좀 넘게 밥먹었는데 




선거 얘기를 하나도 안함


정말 !!!!!!!!!!!!


전혀 !!!!!!!!!!!!


네버 !!!!!!!!!!!!





단 한마디의 선거 얘기도 안하고 감


선배들은 나빼고 거의  한나라당편이었는데


나같으면 쿵짝맞추려고 얘기는 해봤겠다


근데 전혀 한마디도 안함 




그때 갑자기 먼가 대뇌전두엽을 스쳤음


내가 아무리 눈치가 없어도


이정도 되면 감이옴




이사람들 사실상 선거 포기한거구나




여기 쌔xx당 찍는다는 사람들이 반은 넘는데


선거 얘기를 전혀 안하다니


그냥 자기들도 사실상 포기했구나




"어차피 포기해도 기득권은 그대로이고


현재 국회의원 신분도 아니니


적당히 선거유세 생색만 내다가


사건 하나 만들어서 얼굴 마담해서


담 국회의원선거때 다시 도전해야겠다........................." 


난 이렇게 소설을 써봄!!!




TV에서 그렇게 열렬히 소리치던 정치꾼들이


선거 이틀전날 모여서 저녁을 먹는데


선거얘기를 전혀하지 않는다???


이거 선거 사실상 포기라고 본인은 소설을 써봄.


소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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