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만 하다 콘크리트 녹은 기념으로 첫 글을 써 봅니다 ㅎㅎ

어머니와 단 둘이 살고 있는 안생기는 만렙 솔로입니다

어머니께서 콘크리트당이셔서 좀 안타까워 하던 중이었습니다

최근 어머니와 정치 이야기 하다 너무 답답해서 걍 입다물고 있던 상태였습니다

며칠전 어머니가 뉴스 보시다 지나가듯이 말씀하시더군요

부산이 잘 되야지...

드라이 하시면서 거울로 절 쳐다보시더군요 ㅎㅎ

그래서 저도 답을 해드렸죠

나라가 잘 되야죠...

그 뒤로 별 말 없이 침묵이 흘렀습니다

그래서 말 나온 김에 현실을 보여드리자 라는 생각에 후보자 토론회를 같이 보자고 말했더니 흔쾌히 승낙하시더군요

저는 이때다 하고 3차 토론회가 곧 시작하니 보자고 하였습니다

토론회 보면서 중간중간 이해 못하시는 부분 설명도 드리고

젊은 층 사람들의 생각이나 ㅂㄱㅎ가 어떤 평가를 받는지 인터넷과 오유 댓글을 보여드리며 토론회를 보았습니다

점점 어머니의 표정이 안좋아지시는 듯 하더니 결국 저x이 무식하네, 뭔 말을 못하냐고 ㅋㅋㅋ

말이 말같지 않은 소리만 늘어놓네~ 이러시면서 문 후보를 인정하기 시작하셨습니다

전 쐐기 박자는 마음으로 오유 눈팅하면서 봐왔던 글과 사진들을 보여 드렸습니다

역시 모르고 계셨던 부분이 대부분 이셨더라구여

박정희의 과거에서부터 왜 총맞고 죽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 시절부터의 박근혜의 환경과 6억, 장수장학회, 세금문제등

제가 보여드릴 수 있는 자료는 다 찾아서 보여드렸습니다

그 덕에 어머니와 정치 이야기 하면서 웃을 수 있게 되었네요 ㅎㅎ

이게 다 오유 여러분 덕이라 생각합니다 ㅋ

저 역시도 정치에 무지하다가 오유와서 많이 배웠구요

그래서 안생김은 콘크리트처럼 더욱 단단해져 가는 것 같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