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한지 일주일째..
그냥 휴가 나온 기분.
아직도 휴대폰엔 행정반에 전화 할 시간에 알람이 울리고
친구들은 아직 군대에 있어서 간간히 연락하고
군대 빨리 갔다와서 좋은 거라곤 그냥 빨리 끝냈다는 해방감....
외로운 감정이 크네요. 심심한거라고 말하는게 맞겠지만.
이래서 전역하고 연애를 하나 봐요.
근데 연애는 하고 싶은데 의무감은 못 느끼겠고
그냥 이대로 살아도 좋을 것 같고
정말 별 거 없네요..
전역하면 모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은건 아니었지만
적어도 소소한건 하고 싶었는데
적어도 군대에 있는 것 보단 밖이 좋을 줄 알았건만
정말 별 거 없네요....
군대에서 맺은 인연들이 그립네요. 보고 싶고...
입대할때 가족과 친구들과 이별을 할 때 그 기분이네요.
적응되겠죠? 이 슬픈 그리움도 ..
시간이 지나면 해결해 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