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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간 일하고 2만원 받았음 ...ㅎㅎ;;;
게시물ID : gomin_4171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레몬하트
추천 : 1
조회수 : 360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2/09/29 05:56:30

바텐더로써 공부를 마치고 실제 영업장에 뛰어든지 오늘 첫날 이었습니다.

 

아직 경험이 없으니, 시급 5000원으로 평일타임 6시 ~ 3시까지 일하기로 되어있었는데,

 

가게 분위기도 익힐겸 오늘 나오라고 해서 첫출근을 했습니다. (참고로 바는 금토가 주말이고 일요일부터 평일로 잡습니다.)

 

근데 분명 6시까지 나오기로 했는데, 사장님이 안나옵니다... 한 7시 30분까지 기다렸습니다. (계단에서 멍때리면서...)

 

사장님이 그제서야 출근하시더군요. (나한텐 분명 6시에 나오라했는데...)

 

평일에는 조용한 라운지바지만, 주말에는 클럽바로 변신합니다. 오늘은 당연히 클럽바였고,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었죠.

 

그래도 어느정도 공부해 둔게 있었으니깐, 칵테일제조는 문제가 없었고, 나가시는 손님 계산은 제가 하지 않았습니다.

 

손님나가면 나간곳 테이블 닦고 술병치우고 술잔치우고 손님오면 주문받고 칵테일 만들고... 해서 새벽 4시 10분에 영업이 끝나고,

 

뒷정리까지해서 5시 10분에 끝났습니다. 나름 사고 하나 안치고, 잘끝났습니다. 첫근무라서 약간 어리버리했던 것 빼면요...

 

사장님 오늘 첫 근무고, 수습기간이기도 하니... 2만원으로 쇼부치잡니다...

 

피시방 알바할때도 수습기간이라해도 시급 겨우 300원 정도밖에 차이가 안났는데... 거의 12시간 일하고 2만원 주시더라구요...

 

사장이 출근시간 늦을때부터 알아봤어야하는데... 아니, 그건 그렇다 치고, 칵테일 재료도 몇개 없어... 쉐이커도 없고, 바스푼은 왜이리 작고

 

볼품없는지... (일반적인 바스푼은 최소 길이 32cm정도 되는데 이건 10cm정도.... 스터를 할 수 가 없음) 그리고 더욱더 특이한건 라운지바안에

 

싱크대가 없고, 주방에서 글라스를 닦아야하는... 그런 최악의 환경을 보고 알아차렸어야 하는데... 그건 다 그렇다 치고... 정말...

 

허리디스크 고통 참아가면 12시간 내내 서서 근무했건만... 겨우 2만원...

 

그놈의 수습기간이 뭐길래... 정말 허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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