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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나라 2ch인의 일생.
게시물ID : lovestory_493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Windsor
추천 : 2
조회수 : 58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2/18 06:45:56

원출처 : 2ch 


投稿者:名無しさん 投稿日時:2008/12/23 09:18 



■ 20~25 ‘히키코모리 니트’ 

부모님도 젊으시고 아직 학생 기분으로 매일 2ch만 해도되는 행복한 나날. 

친구들은 사회에 나가 점차 거리가 생기기 시작, 친구가 하나 둘 없어진다. 

현실을 회피하고 편한 삶으로 도피하는 나날. 

취업문제 때문에 부모님과 자주 싸우게 되지만 언젠간 취직하겠지 라며 부모님도 아직은 낙관적. 



■ 26~30 ‘대변 제조기’ 

부모님의 퇴직이 가까워지고 집에 있는 것이 눈치 보이게 되는 단계. 

가끔 구인공고를 보지만 쓰레기회사만 있어 절망함. 

친구들은 결혼에 아이를 가지기 시작함. 결혼식에 초대 되어도 가지 못 함. 

인생 젊을 때 확실히 즐기다가 30살 되면 죽자고 마음먹지만 역시나 죽는 것은 무서움. 

현실에서 억지로 등을 돌리는 것도 한계가 드러남. 

점점 늙어가시는 부모님. 부모님도 우울병에 걸림. 

취업문제 때문에 매일 부모님과 싸움, 부모님을 울리는 나날. 

“구직활동 하고 있잖아! (주: 안함)” 

“정사원이 되더라도 장래가 불안한 건 마찬가지” 

“청년백수는 나 말고도 많이 있으니 어떻게든 되겠지” 

라는 변명으로 현실 도피. 


■ 31~35 ‘쓰레기’ 

부모님 퇴직. 고정된 수입이 없어지니 부모님도 힘들어짐. 매일이 아수라장. 

드디어 취업을 생각해 보지만 이제는 말기상태, 정사원은 무리. 

나이 어리면 누구라도 들어갈 수 있는 쓰레기 회사도 못 들어가는 상태. 

변명과 우는 소리만 반복하는 나날. 


■ 35~ ‘거지’ 

모두 자기 책임이지만 정신적으론 아직 어리기에 부모님탓이다, 시대탓이다, 나라탓이라며 징징대며 자신을 위로하는 나날. 

부모님의 저금도 바닥이 드러남. 하지만 이번엔 부모님의 연금을 갉아먹을 생각을 함. 

부모님이 죽으면 유산이 들어오니 어떻게든 되겠지 라며 생각하는 궁극의 말종 인간이 돼버림. 

부모님이 죽어 유산이 들어오지만 상속세로 거의 나감. 

이번에 나라에 기댈 생각으로 생활보호 신청을 내지만 당연히 거부당해 삶이란 힘들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아버림. 하지만 누구도 도와주지 않음. 

그러다가 살 곳도 없어져 주소불명 상태로. 

한번 울어 봄. 



■ 40~ ‘부랑자’ 

부모님 유산도 다 까먹어 바닥이 드러남. 

이젠 일할 수밖에 없는 상태로 싫지만 간신히 일을 찾음 → 정직도 아닌 아르바이트. 

나이 어린 알바 학생한테는 무시당하고 정사원들에겐 쓰레기 취급 당함. 

여성한텐 한마디도 못 건네고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 당함. 

물론 접객도 못해 항상 손님에게 혼나는 나날. 

외줄타기 인생. 

결국 견디지 못하고 다른 알바를 찾아 직업을 전전. 



■ 45~ ‘막장’ 

어느 날, 우연히 들어가본 성인오락실에서 유일한 재산인 3만엔을 잃음. 

“대박 터지는 거 아니야?!”라며 근거도 없는 자신감을 가졌던 얄팍함을 후회함.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배가 고프지만 돈이 없어 3만엔 사채를 끌어 씀. 

물론 갚을 길도 없어 독촉에 시달리는 나날. 

집세는 체납이 되어 드디어 거리로 내 몰림. 



■ 50~ ‘여행’ 

여행을 떠날 결심을 함 

여느 때와는 달리 확고한 결심으로 누가 말려도 갈 생각. 

하지만 착각과는 달리 누구도 말리는 사람도 없어 non stop Go! Go! 

목적지 도착. 

12:00 최후의 만찬으로 지역 명물인 장어 덮밥을 먹음. 잔액 220엔, 이젠 되돌아갈 수도 없어짐. 

15:00 여기는 깊은 산속. 심호흡을 해 봄 “공기가 상쾌한걸” 이승에서 한 마지막 말. 더 깊숙이 들어감. 

16:00 부모를 원망, 세상을 원망, 나라를 원망함. 나에 대해선 내가 제일 잘 알고 있었는데..감개에 잠김.. 

16:30 인생 종료 





저~~~~~~~~~~~~~~~~~~~~~~~기 옆동네 사람들의 골수 접속자들이 이러진 않을까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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