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애기가 귤껍질 버린거 다 줍고왔어요 ㅠㅠ
게시물ID : bestofbest_417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귤Ω
추천 : 241
조회수 : 18509회
댓글수 : 3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0/10/22 15:31:58
원본글 작성시간 : 2010/10/21 21:49:21

에휴 이거 머 어디다 말할데도 없고 ㅠㅠ

오늘 두시간볼 셤 40분만에 쳐버리고 일찍 집에 갈라고 학교에서 나와서

횡단보도 건너자마자 타야되는 버스가 와서 기분좋게 버스타고

갈아타는데서 버스 내리자 마자 신호등 바뀌어서

기분좋게 길도 건너고..

그렇게 기분좋게 환승하려고 버스정류장에 서 있었거든요.

그런데, 어떤 꼬마애가 귤을 먹는데 귤 껍질을 까는 족족 그냥 바닥에 버리는거예요 ㅠ

그 꼬마애 오빠인것 같은 애도 막 버리고있고

엄마라는 사람은 뻔히 애들이 바닥에 버리는거 알면서 한마디도 머라 안하고

아빠라는 사람도 애들이 지금 귤껍질 버리고 발로 뭉개고 있는거 알면서

걍 서 있고..

진짜 가서 머라고 말하고 싶었는데

아시잖아요 ㅠㅠ 요즘 엄마들 무서운거. 지새끼들 잘못한거 생각 안하고

지적하는 사람들한테 머라고 그러는거 ㅠㅠㅠㅠ

게다가 그 엄마란 사람... 완전.. 머랄까 무섭게 생겨서....

그래서 그 가족 버스탈때까지 있다가

귤껍질 다 주웠습니다 ㅠㅠㅠㅠ

아오 쓰다보니ㅠㅠㅠㅠ 더 서러워지고 이건 무슨....

귤 껍질은 종이같은거랑 달라서 그거 막 그대로 두면 사람들 밟고 지나다녀서

으깨지고 즙나오고 끈적끈적해지니까.. 안 주워놓을수도 없고..

어허허어엉ㅇ어허어허헝...


그냥... 먼가.. 착한일 한건데도 서러워서 ㅠㅠ 글올려놓고 가요...;ㅁ;

마지막으로 아직 중간고사인 대학생 여러분 시험잘보세요.. 화이팅!! ㅋㅋ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