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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19금) 상상력 대장 아들..그리고 상냥한 아들..
게시물ID : baby_4172 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닉넴이음슴
추천 : 33
조회수 : 4031회
댓글수 : 57개
등록시간 : 2014/10/28 13:35:01
댓글로 한번 올렸었는데 육아게에 한번더...ㅎㅎ 결혼 7년차고 아들은 6세 악동입니다..ㅎㅎ 아들이 3살때까지 저와함께 목욕을 했어요. 어느날 목욕하는데 심각하게 날 쳐다보더니 목욕 끝나고 아빠한테 가서 심각하게 귓속말을 하더랍니다. . . . . "아빠... 엄마 고추가 없어...털밖에 없어...어쩌지?" @@? 남편 멘붕... 저도 멘붕.. 그날 이후로 아들과 함께 목욕을 못했다는...ㅜㅜ 4살때쯤 세식구가 함께 목욕탕을 갔죠. 돈내는 곳에서 아들한테 꼬마야.. 넌 엄마랑 들어갈꺼지? 하니.. 아들이..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면서 ... "우리 엄마 고추가 없어요... 나도 아빠도 하나밖에 없어서 엄마한테 줄수가 없어요.. 아저씨는 몇개 있어요? 우리엄마한테 하나 더줄수 있어요?" 하... 돈받는 아저씨도 남편도 저도 함께 멘붕... 또 4살때 아들과 시장을 갔더랬죠. 어디선가 태양초 고추 있습니다~ 하고 있더라구요. 아들이 얼른 뛰어갑니다. " 이모... 우리 엄마가요. ㅜㅜ 으흑.. 고추가 없어요. 이모는 많으니까 우리엄마 하나만 주면 안돼요?" 끄흑 거리면서 웁니다... 고추파시는 아주머니와 저...멘붕.. 그후로 일년간 열심히 성교육 했습니다. 물론 얼집에서도 그 시기에 열심히 성교육을 하시더라구요. 5살...마트에 갔는데... 야채코너에서 고추를 특가 세일하더라구요. 아들이 또 쪼르르 갑니다. 야채코너 총각한테... "삼촌 우리엄마는 고추가 없어요. 근데 원래 없는거래요. 몰랐죠? 난 어린이집에서 배웠는데.. 삼촌은 누구줄라고 하는거예요?" 하.... 동네 사람들 저 고추없는걸 다 알고 있는듯 합니다. ㅜㅜ 엄마가 고추없는게 그렇게 슬픈건지 몰랐구나.. 다음엔 아빠로 태어날께...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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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8 13:38:31 추천 21
ㅎㅎㅎㅎㅎ;; 민망하셨겠네요.. ㄱ..ㅊ가 없고 ㅌ .. -_-;;;
2014-10-28 13:39:10 추천 78
ㅎㅎ 여전히 민망하게 살고 있어요..ㅜㅜ
2014-10-28 14:40:28 추천 12
아들 넘 귀여워요ㅋㅋㅋㅋㅋㅋㅋ 울 아들도 나중에 그러려낰ㅋㅋㅋ
2014-10-28 14:45:00 추천 1
아~~~ 대에에박^^
2014-10-28 15:14:19 추천 288
어디서 들었는데ㅋㅋ 3살짜리 딸래미가 아빠꼬추보고 "아빠 똥싸떠~더러워~~" 이러더래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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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8 17:57:12 추천 19
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분의 마지막 글이 너무 귀엽고 웃겨요 아빠로 태어날게 사랑해~ ㅎㅎㅎㅎ 아가는 좋겠다 이렇게 사랑받으며 귀엽고 발랄하게 커서!
2014-10-28 17:58:18 추천 4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 ㅋㅋㅋㅋ
2014-10-28 17:58:27 추천 105
귀여워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가르쳐도 사라지지않는 민망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4-10-28 18:00:53 추천 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진짴귀엽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나밖에 없어서 못준대요 ㅜㅜㅜ 그걸 주려고 하는 애기가 너무 대단해요.
2014-10-28 18:01:50 추천 147
슬모없는 제 것을 드리고 싶어지는 글이네요.
2014-10-28 18:17:43 추천 86
11 그러지 마세요 ㅠ_ㅠ 언젠가 쓸때가 있을거에요...
2014-10-28 18:18:36 추천 23/9
그거 생각난다 ㅋㅋ 목욕탕에 딸이랑 아빠랑 목욕했는데 딸이 아빠 꺼츠보고 뭐냐고 물어봤음. 아빠는 민망해서 "응 외계인이야~"라고 대답함. 근데 딸이 꺼츠를 막 패면서 "나쁜 외계인아 우리 아빠한테서 떨어져!!!" ㅋㅋ 그때 아빠가 아파서 오줌을 찔끔 쌌음. 그러자 딸이 하는 말. "울어도 소용 없어!!!"
2014-10-28 18:28:51 추천 0
아이구 귀여웧ㅎㅎㅎ
2014-10-28 18:35:05 추천 0
아 ㅋㅋㅋㅋㅋ귀여웟 ㅋㅋㅋ뿜었어요
2014-10-28 18:35:27 추천 19
야채코너 총각(32): 쥬륵ㅠㅠ
2014-10-28 18:38:25 추천 1
아들 너무 귀여워여 ^----------^ 헤벌쭉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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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8 18:40:55 추천 0
ㅋㅋㅋㅋㅋㅋ서러워하는모습이 상상된다 너무 귀엽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4-10-28 18:41:27 추천 116
4살된 우리 아들, 엄마랑 목욕하고 나와서 제게 속삭이는 말 엄마는 고추에 머리카락이 있어서 고추가 안보여 ...
2014-10-28 18:44:29 추천 28
이 분 닉네임도 없는데 ㅠㅠㅠㅠㅠ
2014-10-28 18:49:50 추천 1
페퍼없는 엄마(?)
2014-10-28 18:50:21 추천 0
아ㅋㅋㅋㅋㅋㄱㄷㅋㅋㅋㅋㅋㅋㅋ진짜 격하게 웃어뜸다ㅜㅜㅜㅜㅜㅜㅜㅠ귀여웡
2014-10-28 18:51:02 추천 0
ㅋㅋㅋ우리조카는 반대로 아빠 그건뭐야?할머니 엄마 이모 는 다없는데 하면서 물어봤던..ㅋㅋㅋ
2014-10-28 18:51:50 추천 2
ㅋㅋ우리딸도 개를 보더니 .. 엄마 개새끼가 똥을 싸~ ㅠㅠㅠㅠㅠ 어린이집갈때까지 고양이새끼 개새끼 귀여워귀여워 하며 걸어갔다는...
2014-10-28 18:52:42 추천 1
아니 원래 여자면 그거는 없는거 동네사람들이 다 알텐데요.... 아드님이 딱히 말해주지 않으셔도 사회적으로 다 알고있는 사실....ㅋㅋㅋㅋㅋ은 너무 귀엽네요ㅠㅠ 왜케귀엽대ㅠㅠ
2014-10-28 18:54:10 추천 0
ㅋㅋㅋㅋㅋㅋ너무 귀엽네요 끄앙
2014-10-28 18:54:44 추천 29
저 아는분 딸램은 아빠꺼(!)를 같이 목욕한다고 보고는 엄마보고 자꾸 아빠 풍선있어! 풍선! 그러길래 응? 무슨풍선 하고 그림을 그려주는데 그 그림이 상당히 디테일했다는 후문이... 그뒤로 그집 아부지 질색팔색한후로는 같이 목욕 안한답니다ㅋㅋㅋㅋㅋ 무려 4살때 이야기ㅋㅋㅋㅋㅋ
2014-10-28 18:55:46 추천 7
팝니다 고추 한번도 사용안한
2014-10-28 18:56:51 추천 35
4살 제 따님께선 목욕할때 아빠 똥이네 ㅋㅋㅋㅋㅋ 하면서 자꾸 잡아당겨요
2014-10-28 19:01:30 추천 24
억... 이게 언제 베오베 온거죠? ㅎㅎ 이 영광을 사랑스런 아들에게 바칩니다..사랑한다! 아들.. 영원히~
2014-10-28 19:09:29 추천 1
ㅋㅋㅋㅋ진짜 큰소리로 웃었어요 저도아들인데 목욕은 따로해야겠어요ㅋㅋㅋㅋㅋㅋㅋ
2014-10-28 19:10:13 추천 7
근데 마을사람들이 있다고 아는것도 문제 아닌가요?
2014-10-28 19:11:19 추천 9
없으면 뭐 어때요 쓸 일이 없는데;
2014-10-28 19:15:50 추천 6
저도 어릴적 기억나는게 엄마가 앉아서 소변을 보니깐 제가가서 "엄마 왜 앉아서싸???" 이랬다는 ㅋㅋ 그래서 엄마가 "엄마는 고추가없어요"이런식으로 말하셨는데 제가 그땐 너무 신기하고 너무 놀래서(여자,남자 다 몸이 똑같은줄알고) "우와 봐봐" 이랬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2014-10-28 19:24:34 추천 48
우리딸.. 계속저하고만 씻다가 하루는 아빠랑 같이 씻으라고 들여보냈는데 아빠 꺼츄 무섭다고 대성통곡 하는바람에 대실패ㅠㅠ
2014-10-28 19:29:45 추천 2
동네사람들이 다 알고있대...부끄러워서 어쩐다냐.ㅋㅋㅋㅋㅋㅋㅋㅋ
2014-10-28 19:31:54 추천 3
왜 부끄러움은 우리의 몫인가 ㅠㅠ
2014-10-28 19:32:18 추천 3
그렇지만 작성자님 함께 부끄러워해드릴꼐요~
2014-10-28 19:42:18 추천 2
아... ㅠㅠ 내 추리력이 고추만 없는게 아니란걸 유추해 버렸다 ㅠㅠㅠㅠㅠㅠ 죄송해요 불라 주세요
2014-10-28 19:51:29 추천 0
말보로레드 / 네? 그럼 댓글쓰신 님은 그...털이 없...아니 제ㅁ...하신건가요?
2014-10-28 20:20:51 추천 21
제 딸내미는 지가 24개월때 태어난 둘째 고추보고 똥이라고 ㅋㅋㅋ 근데 저희 28개월된 조카도 남동생이 태어나자 고추를 보고 똥이라 그래서ㅋㅋㅋ 고추라고 알려줬더니... 아빠랑 목욕하며 아빠 생시키를 보며.. 고추..고추..아매워~아매워~ 하더 랍니다
2014-10-28 20:42:53 추천 2
ㅋㅋㅋㅋㅋㅋㅋㅋㄱㄲㅋㅋㅋㅋㅋ 소문내고다녘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우 서러워ㅋㅋㅋ 아들 귀엽네용~
2014-10-28 20:47:20 추천 3
전 어렸을때 아빠 오줌싸는걸 유심히보고선 엄마한테 아빠는 꼬추가 3개나 있어!!!라고 했드랬죠...하하
2014-10-28 20:48:25 추천 3
덕분에 신나게 웃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운 아들을 두셨네요
2014-10-28 20:54:33 추천 37
초등학교 4학년때인가.거실에 아빠 팔베개하고 누어서 같이 티비보는데 .. 아빠 바지 앞에 주머니가 잇는거임!ㅋㅋ그래서 .. 여긴 뭐가 들어잇나 ?하고 손을 딱ㅋㅋㅋ넣어서 ㅋㅋ뭔가잇길래 만졋는데 물컹!한거임ㅋㅋㅋ 부엌에 엄마한테 달려가섴ㅋㅋㅋ엄마!!아빠주머니에 지렁이가 있어 !! 했음 .. . .ㅋ.ㅋㅋㅋ 그때의 기억이 아직도 남아잇어요 ㅜㅜ너무 생생히 . . .너무순수햇어 ㅜ
2014-10-28 21:04:39 추천 18
하... 블라먹을지도 모르지만, 저는 5살때 마지막으로 여자목욕탕에 갔던 기억이 나요. 엄마랑 목욕탕 갔다가, 바로 앞집 사는 누나도 엄마랑 목욕하러 왔길래 같이 놀다가 앉아서 때밀던 중에 누나한테 물었어요 "누나야는 꼬치가 이렇게 생겼네?" 하고.. 제 꼬츄를 올려서 손바닥으로 가리고, 파이어볼 주머니 부분을 양 옆으로 납작하게 만들어서...ㄷㄷㄷ 그 누나야 당사자는 "맞네! 그렇게 하니깐 똑같네!" 하는데, 두 어머니들은 몹시 당황하셨고... 이후로 엄마는 저를 여자목욕탕에 데리고 가지 않더군요...ㅡ_ㅡ
2014-10-28 21:04:44 추천 4
만 2살이되면, "아빠.. 응가했어응가.. 지지야 지지" 만 3살이되면, "꼬치다 꼬치~ 아빠꼬치~" 만 4살이되면, "근데.. 왜 엄마는 없어?"
2014-10-28 21:27:17 추천 5
4살짜리 우리딸 엄마랑 재희는 고추없어. 아빠랑 동생은 있는데. 나도 고추 가지고 싶어.
2014-10-28 21:57:11 추천 55
저도요.... 어릴 때 아빠따라 남탕 간적 있대요 기억도 안남( 아이고 아까워ㅜㅜㅜ) 그때 아빠가 작은 사업하셔서 직원들이 하숙식으로 저희집에 총각 삼춘 2명이 방 하나 빌려서 세들어살았음... 다녀와선 엄마랑 엄마친구 동네아줌마들 앞에서 스케치북 펴놓고 이삼춘은 털이많고 이삼춘은 꼬추가 작고 .... 막 이럼서 설명 ㅠㅠ 아줌마들 완전 숨넘어가게 웃었다고 ㅎㅎㅎㅎㅎㅎ
2014-10-28 22:28:03 추천 0
아들 너무 귀엽네요 ㅠㅠ 저도 얼른 고추 있는 아이든 없는 아이든 빨리 아이 키우고싶어요 ㅠㅠ
2014-10-28 23:24:51 추천 2
귀여워요 ㅋㅋㅋ 그래도 엄마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이 훌륭하네요 ㅎㅎ
2014-10-28 23:35:07 추천 0
귀요미^^
2014-10-29 00:15:38 추천 1
애가 커서 저런말한 기억이 남아있으면 밤새 이불 뻥뻥 찰듯ㅋㅋ
2014-10-29 00:35:49 추천 0
으익 ㅋㅋㅋㅋㅋㅋㅋ
2014-10-29 16:16:01 추천 1
우리 아들은 여자는 꼬추가 없어서 x꼬로 소변본다고 생각함
2014-11-25 22:36:45 추천 0
이거 카카오스토리에서 보고 왔어요. 불펌한거 같은데... 골든베이비 카스에 올려져있어요 확인해보세요
2018-08-23 21:50:42 추천 2
성지다!
2022-02-04 08:18:39 추천 0
성지순례 로또 당첨 1등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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