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알리, 조두순 사건 나영이 위로곡 발표
알리는 "이 곡을 수록하면서 많이 고민했다. 내 감성으로 치유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그 아이가 어떻게 받아들일지 걱정이다. 가사 중에 '청춘을 팔아, 몸 팔아, 영 팔아 빼앗겨버린 불쌍한 너의 인생아'라는 부분이 있다. 가해자인 조두순을 질책하는 부분인데, 나영이가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나영이에게는 밝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 불쌍한 시선으로 보고 싶지 않다. 씩씩하게 자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알리는 13일 첫 번째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발라드·힙합·재즈·R & B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시도했다. KBS 2TV '불후의 명곡 2'는 12월 말까지 출연할 계획이다.
엄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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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이라는 이름이 가명인 건 알지만
만약 내가 본인이라면
그냥 이 사건이 빨리 잊혀지길 바랄텐데
나영이를 위해서라고 하긴 했지만 좀 무리수인 듯......
차라리 개인적으로 위로를 하든지 하는 게 나았을텐데.
아. 덧붙여 설명하자면, 나영이 위로곡 제목부터가 '나영이'고,
이게 알리 정규 앨범 수록곡으로 실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