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진에서도 장점과 감성을
찾아내주는 기존 오유분들입니다.
선예도, 색감, 노출 뭐 그런 것들...
네 뭔지 알아요. 잘은 몰라도 알긴 알아요.
근데 집착하고 싶지 않아요.
기술은 수단이지 목적이 아니거든요.
다들 사진으로 그냥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그 이야기를 들어준 게 바로 오유분들이었던 겁니다.
스르륵에서 눈팅족 오래하면 배운 거 많습니다.
하지만 여기와서 진짜 놓쳤던 걸 배웠습니다.
사진은 '기술'이 아니라 '이야기'라는 걸요.
싸구려 중급기에 써드파티 렌즈들 뿐이지만
충분히 만족합니다.
백통이 있다한들 할 얘기가 없으면 무용지물.
지금 렌즈로도 못 찍는다면 딴 걸로도 못찍을테니까요.
그래서 본론은 그냥 막 올리겄습니다 허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