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시민공원관리사무소 직원들이 24일 여의도 밤섬에서 자연생태계를 파괴하는 외래종인 붉은귀거북을 포획하고 있다. 수입금지 동물인 붉은귀거북이 아직도 국내에 다량 서식되고 있어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불교에서 방생 행사에 사용해온 붉은귀거북은 미국 미시시피 계곡이 원산지. 관상용, 방생용으로 우리나라에 건너온 이 거북은 잡식성으로 미꾸라지, 피라미, 붕어, 각종 알, 개구리, 뱀 등을 닥치는 대로 잡아먹는다. 장수동물답게 수명이 20~50년에 이르고 3~4급수의 더러운 물에서도 잘 살아 먹이사슬의 최고 지위를 차지한다. 등길이는 보통 12~20㎝이며 큰 것은 28㎝에 이른다. 환경부는 2001년부터 붉은귀거북의 수입을 금지시켰으나 이미 수입된 거북의 수가 만만치 않다. 충북 보은군은 올해도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각 사찰에 붉은귀거북 방생 자제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 제가 15년 전에 이 놈을 키워봤었는데요... 그때는 이 놈이 뭔지도 몰랐었고 단지 저희 집 연못에 다이빙 시켜가면서 놀았던 것만 기억합니다. 그때는 상당히 귀여웠었는지 ... 이렇게 위험한 놈인지 몰랐네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