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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1000차 수요 집회 정모 후기. 1 !!
게시물ID : humorbest_4173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노랑
추천 : 75
조회수 : 5024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12/15 01:19:16
원본글 작성시간 : 2011/12/14 22:11:16

BGM 정보 : http://heartbrea.kr/bgmstorage/671311 행사 때 아리랑을 불러 주셔서 아리랑으로 BGM을... [ 12월 14일, 수요집회, 일본대사관 앞, 12시-1시 ]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ask_time=&search_table_name=&table=jungmo&no=6954&page=1&keyfield=&keyword=&mn=&nk=&ouscrap_keyword=&ouscrap_no=&s_no=6954&member_kind= 라는 글로 번개 같은 모임을 모았습니다. 5분이나 추천도 해주시고 거의 500회에 가까운 조회 수가 있었지만, 평일 점심 때라서 그런지 많이들 바쁘신 것 같았습니다.;;ㅠㅠ 참석자는 노랑1(주최자), 노랑2(총무), 노랑3(촬영 및 녹음), 긴침묵으로 였습니다. (이렇게 두 명입니다. ㅠ) 원래는 아무 연락이 없어서 혼자 갔는데 도착했는데 "긴침묵으로"님께서 고맙게 연락을 주셨습니다 ^^ 우선 도착하여 보니 다른 분께서 올려 놓으신 것처럼 많은 사람들과 취재진이 있었습니다.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ask_time=&search_table_name=&table=bestofbest&no=61561&page=1&keyfield=&keyword=&mn=&nk=&ouscrap_keyword=&ouscrap_no=&s_no=61561&member_kind= 사회는 배우 권해효씨께서 해주셨고, 강일출(83), 길원옥(84), 김순옥(90), 김복동(85), 박옥선(87) 할머니 다섯 분께서 자리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한명숙 전 총리님, 정몽준 전 한나라당대표,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님께서 연사로 참여하시고, 배우 김여진 이지아(서태지이지아의 이지아 아님;;그래서 장내 술렁술렁) 정영주씨는 짧은 극?을 보여주셨습니다. 중간에 평화비와 버스전달의 행사가 잠시 있었습니다. 뭣도 모르고 갔던 터라.. 평화비라고 하길래 돌인 줄 알았습니다.. 딱 열고 보니 1m 좀 넘어보이는 어린 소녀였습니다...ㅠ.. 의자에 다소곳이 앉아있는.. 그리고 왼쪽 어깨에 작은 새가 앉아있었네요.. 위안부 할머니의 어릴적 모습을 표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 갔다 오니 마음이 무겁네요. 이 분들의 목소리를 잘 전달 해드려야 할 것 같은 책임감이 몰려옵니다. 녹음을 해와서 참 다행이네요 ^^ 전해야 할 것 같은 말말말들 ... 권해효 씨께서는 "할머니들의 소원은 다음주에 집회를 안 하는 것"이라고 전해주시더라고요.. 그리고 234분 할머니 중에서 20년 동안 171분의 할머니게서 돌아가시고 바로 며칠전에도 돌아가셨다고 전해주셨고.. 이제 63분만 남아계시다고 했습니다.. 김복동 할머니께서는 "여러분...여러분의 힘으로 평화로가 탄생하였습니다. 옛날 속담에 티끌모아 태산이라고 국민 한 분 한 분의 힘으로 평화로가 탄생되었습니다. 우리 국민이 뭉치면 못 할 일이 없겠지요”.. (제발 뭉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일본 군의 노예가 되어 허무하게도 짓밟혔던 과거의 그 피 맺힌 역사를 우리 국민들이 얼마나 아실까요 ... 이런 일을 우리 대한민국의 이명박 대통령께서 백발의 늙은이들이 비가오나 눈이 오나 거리에 나앉아서 아우성 치는 소리를 모르시진 않으시겠지요. 우리의 대통령께서 일본 정부를 향해 과거의 잘못된 것을 사죄할 것은 사죄하고 배상할 것은 배상하라고 엄정하게 해달라고 일본 정부를 향해 말씀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정부를 향해 말씀을 해주세요..) "일본대사는 들으라. 평화의 길이 열렸으니 하루 빨리 사죄하라!" (이놈들아 제발 좀 GG쳐라..) 미국의 극작가가 위안부 할머니들을 만난 후 쓴 글을 세 분의 여배우가 낭송(?연기)하였습니다. "우리에게 허락되지 않은 것들. 몸을 씻는 것, 돌아다니는 것, 의사에게 진찰 받는 것, 도망가는 것, 아기를 지키는 것, 하지 말라고 말하는 것" "우리의 이야기가 사라지기 전에, 우리가 죽기 전에 말하라, 일본 정부여! 위안부 여성들에게 미안하다고. 나에게 말하라. 나에게, 나에게, 나에게! 말하라. 미안하다고 말하라. 미안하다고." 이렇게 말하는데 할머니의 눈가에 보석이 맺히는 것을 보았습니다. 하늘에서도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어느새 여러 사람을 적시고... .. 정몽준 전대표도 말을 했으나.. 내려오라는 말과 가끔 욕설 때문에 잘 들리지도 않았습니다. 잘 듣지도 않았고요;; 이정희 대표님께서 말씀을 많이하셔서 열심히 받아쓰던 중에 당홈페이지에서 찾아서!! (만세...!!) 요기 붙입니다. [1000차 수요시위 이정희 공동대표 연대사] 새로운 이름으로 인사드립니다. 통합진보당 공동대표 이정희입니다. 반갑습니다. 92년 1월, 수요집회를 이곳에서 시작하던 기억이 납니다. 이렇게 20년을 가까이 오리라고는 1000차에 오리라고는 그 당시에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 기간동안 일본이 여전히 무시하고 외면하는 동안 이렇게 할머님들과 함께 해주신 시민여러분, 그리고 무엇보다 그 어려움을 다 이겨주신 할머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올해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의 뿌리는 1965년 박정희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있었던 한일청구권 협정입니다. 우리 위안부 할머니들의 목소리를 완전히 무시했고, 역사적 진실을 덮었으며 그리고 그 이후에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던 정부의, 우리 사법부마저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던 위헌적 행태를 이 번에 우리는 분명히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필요한 것은 분명합니다. 한국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 적극적인 태도를 취할 것, 그리고 일본 정부가 역사적 심판대 위에 올라 있듯이 지난 시기 한일 청구권 협정에서 나라를 팔고 피해자 개인들의 청구권을 팔았던 그 분들은 과연 어떤 역사적 반성을 하고 있는지 우리는 분명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문제는 세계 각국이 함께 목소리를 내고 있고, 유엔에서 그리고 각국 의회에서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결의안을 내고 있습니다. 일본 민주당 정부가 들어서서 해야 할 일은 역사적 반성을 확실히, 책임을 확실히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양국 간에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 일본이 어떤 태도를 취할 것인지를 분명히 하는 것입니다. 통합진보당은 다시는 이런 여성의 아픔이 없도록 한반도와 동북아에 평화를 자리 잡게 하고, 다시는 인권유린이 없는 그런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상 1부 // 2부는 정모 내용 정도 예정입니다.;;; 후기 2부.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jungmo&no=6983&page=1&keyfield=&keyword= P.S.베오베에는 물론이고 뉴스상에도 많이 소개 되고 그래서인지, 추천도 5분이나 해주시고 "딸기양"님께서 댓글도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P.S.글이 길어서 잘 안보시겠지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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