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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손자손녀들이 살 세상 이야기가 파괴력이 있네요
게시물ID : sisa_3032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나가리라
추천 : 5
조회수 : 28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12/18 14:19:03

저희 가족 부산 토박이 입니다.

일땜에 서울에 있는 큰아들 (저) 과 구미에 있는 작은 아들,  부인들, 그리고 각각 한명의 딸이 있죠

부산에 사시는 아버지와 어머니,할아버지 ,  이렇게 7명 가족 중 아버지만 박근혜 지지 하십니다.

할아버지,어머니는 그냥 저랑 동생이 찍으라는 사람 찍겠다고 하시구요.

 

저희 아버지 막무가네 고집 쎄십니다.  오늘 아침에 동생이 카톡으로 설득좀 해보라고 해서

통화를 했습니다.  종북좌파 이야기 나오고, 어디서 그런것들 들었냐고 하시고

뭐 전형적인 패턴으로 이야기 하셔서, 두 손녀가 살 세상 이야기로 풀어나갔습니다.

별 말씀 없으시더군요,  통화 끝나고 나서 문자를 보냈습니다.

 

"아버지의 두 아들과 두 며느리가 거짓선동에 속을 그런 사람이 아닌걸 아시지 않습니까 ?

아버지와 저희가 사는 세상은 비록 이렇게 어지럽고, 힘들지만 서현이 ,진비가 살 세상은 공정하고

노력한 만큼 얻어갈 수 있는 그런 세상을 만들어 주고 싶은게  저희 부모 마음입니다.

한번만 더 생각해 주십시오."  

 

몇 분 있다가 "다시 생각해 볼께"  라고 답해 주시네요,

 

다시 생각해 보시고 그래도 박근혜를 찍을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지금은 기분좋네요

 

저녁에 동생이 다시 전화드리기로 했습니다. ㅎㅎ  시간차 공격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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