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프레레 감독, "스스로 물러날 생각이 없다"
[OSEN 2005-08-21 22:08]
21일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2005 삼성 하우젠 K리그 올스타전을 관전한 요하네스 본프레레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지휘봉을 놓을 생각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
본프레레 감독은 이날 하프타임에 가진 약식 기자회견에서 "아직까지 대한축구협회에서 얘기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내가 물러난다고 얘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 위원이 본프레레 감독을 만나 사임을 종용했고 잉글랜드 출신의 유명한 감독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본프레레 감독의 이같은 발언으로 볼 때 일단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본프레레 감독은 "대표팀에서 주어진 시간이 너무 짧았고 이 때문에 선수들끼리 호흡을 맞출 시간이 없었다"며 "계속 부진한 결과가 나오다 보니 시간이 없었다는 것을 실감했다. 짧은 시간 동안 팀을 만들기가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상암=박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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