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엔 뻘짤
아직 예비군 2년차라 그런지
날만 추워지면 군대 생각이 납니다 ㅋㅋㅋㅋ
강원도에서 전경 생활을 했는데
일반적인 육군과는 다르게 전경같은 경우엔 강원도가 후방, 서울이 최전방입니다.
그래도 강원도 칼바람은 피할 수가 없죠...
처음 자대배치 받았을 때가 11월, 그리고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해돋이 근무를 갔는데
보통 동해 삼척 강릉 등등 강원도엔 새해 해돋이 명소가 유난히 많잖아요.
사람이 몰리니까 새벽부터 교통정리나 순찰 등등 근무를 섭니다. 12월 31일이면 늘 해돋이 근무를 해용
와... 12시 제야의 종소리를 쪽잠들으면서 듣고 근무 설 준비를 하는데 눈물이 나요 ㅠㅠㅠ
게다가 처음 해돋이 근무는 완전 이경 처음때라 뭣도 모르고 짬도 안되서 방한장비도 제대로 못 갖췄죠.
2시부터 7시까지 서있는데, 진짜 24년 살면서 가장 추웠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날만 추워지면 그때가 생각나네요잌ㅋㅋㅋㅋㅋㅋ
군대가는 미필 여러분, 힘들긴 한데 정말 좋은 추억이 되요 :D
딱히 위로를 하려는건 아니고.... ㅇㅅ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