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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엑스맨일지도...
게시물ID : humorstory_3436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anett
추천 : 1
조회수 : 12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2/18 19:25:31
이번 선거가 시작되기 전에 박근혜후보를 박정희의 딸,유신의 퍼스트레이디 정도로만 알고있었습니다.그리고 우리나라의 흔치않은 여성거물정치인 정도로만요..
개인적인 자질같은 구체적인면은 이번 선거가 시작되면서 처음 알게된것같아요.
그동안 대권주자로 거론될때마다 '어떤'대통령이였는지는 차치하고라도 부모님이 총기가 허용되지도않은 대한민국에서 두명다 총맞아죽었는데 정치하는게 참 대~단하다는 부모님 말씀에 동의했구요.

그런데 마지막 토론을 보고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길지않은 기간동안 있었던 말실수들,토론에서의 태도와 드러나는 생각을 보고 문득 박근혜 후보는 별로 대통령이 되고싶지않은게 아닐까하는 생각까지들었습니다ㅋㅋ
정말로 아버지가 희대의 독재자였고 온갖 비리와 의혹이 난무한 상황을 뚫고 그토록 대통령이 되고싶어 나왔다면 최소한 저렇게는 안하겠다싶었습니다.
하다못해 반장선거에 등떠밀려 출마해도 한두마디 앞에나가 하다보면 사람이 욕심도 생기고 잘하고싶어지잖아요...

새누리당에도 똑똑한 사람들은 많을텐데. 그렇게 맹목적으로 따르는 그사람들이 철저하게 준비시키지않을리가 없는데. 
어쩜 저렇게 매번 실수를 하는지. 혹시 별 뜻이 없나싶어질정도였다구요ㅠㅠ

대통령이되고싶은 욕심에 참모진들이 하라는대로 시키는대로 최소한 실수는 안하고 어쩌면 조금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다가 당선되고 이런모습으로 뒤통수를 쳤을수도 있겠다 생각하면 소름이 돋습니다ㄷㄷㄷ

마지막 토론을 가족끼리 보다가 분통을 터뜨리고 마음을 굳혔습니다. 제가 위에 말처럼 사실은 등떠밀려 나온거고 별로 하고싶지않은게 더 아귀가 맞겠다고하자 투표권도 없는 동생이 완전 엑스맨아니냐고 그러더라구요ㅎㅎ
그말에 한바탕 웃었어서 처음으로 유머게시판에 글 남겨봐요.

다들 내일 투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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