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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1439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세렝게티★
추천 : 2
조회수 : 38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7/10/13 15:27:47
*이 이야기는 글쓴이가 아르바이트하던시절, 실제로 겪엇던 실화입니다..
*말투가 반말이라도 이해해주세요.. 혼자 생각하며 쓰는글이라..
총잡이하던시절 난 주간타임 이엇고 야간엔 어떤 할아버지가 들어왓다
그할아버지는 사업실패를 두번이나 겪엇다고 한다
처음엔 "아이구,, 어쩌다가" 이런생각만 햇지 별다른 생각은 안들엇다..
그 아저씨가 우리들이랑 친해질려고 자기가 서울에서 아르바이트하던시절얘기를 해줬는데
그이야기인즉슨 서울에 유명한주유소에서 총잡이20대 6명과 50대? 자기 한명이랑
주간에 일햇다고 한다
그땐 그렇구나 라고 생각햇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당췌 어떤주유소길래 젊은사람들만잇어도 벅찰곳에 할아버지를 썻을까 생각이나는데..
어쨋거나 저쨋거나
그할아버지는 가위바위보 해서 이기는사람은 한명재우고 지는사람만 일한다는둥
엄청재밋게얘기를해주더라.. 나도모르게 그얘기에 푹 빠져잇는데
우리사장이 "저할배괸찮겠나?" "네 일잘할거같은데요?"
그렇게해서 야간은 할아버지가 하게됫다
근데 이할아버지는 첫날부터 뭔가 남다르게움직이기 시작햇다
그곳은 숙식이가능한곳이엇는데 숙소가 마음에 안든다는것이엇다
이틀동안 귀신나올것같은숙소를 혼자치웟다.. 4년동안 치우지않은숙소를..
난 그때까지는 별일아닌것처럼 여겻는데
하루하루지나갈수록 나한테 대하는태도가 달라디기 시작하더라..
한참나중에 알게된사실인데 내가 숙소청소를 않햇다고 삐져서 , 지딴엔
화가 났엇다고 한다
나하고 점점 마찰이 일으켜지자 참다참다못한 그 할아버지는 나를데리러온 매니저한테
이렇게 얘기하더라
"아나 이새/끼 방청소를 않하잖아!시.발! 이새/끼가 방청소 한번이라고 햇으면 내가
니네집마당에 개다임마!"
난... 청소않한건맞는데 두어번? 방청소 햇엇다 확실히..
그래서 얘기햇다
"일주일전에 방 두번 쓸엇는데요?"
아.. 그때 주유소사장이랑 소장+주임 +매니저 웃겨죽을라카드라
그할아버지는 날 잡아먹을것처럼 쳐다보길래 나도 한참혈기왕성할때가 절대지지않앗다
"뭘봐!?" 이러길래.. "걍" 반말투..
할아버지한테 이러면안되는건 아는데 .. 그땐 눈에뵈는게없드라
화나서 사람죽엿다는 사람들 이해가갈정도엿으니
그할아버지랑 이렇게 싸우기전에 사이가 나쁘지않을땐 이런이야기도 햇엇는데..
그할아버지는 자기가 사업을할땐 자기밑에 200명이잇엇다고 하더라
나한텐 200명이고 매니저한테 얘기할때는 50명이엇다고 햇는데..
이할아버지 정신놓으셧구나.. 라고 생각햇지..
그리고 계~속 자기 자랑을 하는데
"우리 큰아들이임마 뭘햇는지알아? 특수부대 나와서, 훈련받아서 저~~기위에 청와대에 거꾸로매달려
내려와서 침투하는거 그렇거 했어임마 , 지금은 부산에서 핸드폰 대리점 하고잇지만"
아..............
진짜 웃기드라
특수부대 나와서 청와대침투하는걸 햇다고 치자,
왜 결론이 핸드폰대리점이지? 아~~~~~무상관없는 핸드폰대리점을?
또 왜 특수부대에서 훈련을받고 청와대에 그것도 거꾸로매달려서 침투하는걸햇을까
아주,,, 웃긴할아버지
한번은 가불은 70만원을 해달라고 사장한테 찾아갓엇다는소리도들엇는데
한달월급 110만원에 일주일일해놓고 70만원가불해달라하면 그건 어떻게 해석해야할지..
그렇게 자기됨됨이를 강조해놓고
마누라는 부산에 잇고 자기는 주유소 근처에서 어떤 아줌마꼬셔서 고래고기 먹으러 다니더라..
그렇게 지내는데 하루는 숙소에 돌아오면서
"씨!xx 씨!xx" 하면서 들어오길래 일하던 형이"무슨일잇으세요?"
라고 물어보니깐
여자데리고 고래고기 먹으러 갈려고 농협에서 돈찾는데
"잔액이 부족합니다" 라고 떠서
쪽팔려디질뻔햇다고..
그래서 사장욕하고 다니더라고.. 사장도 참다못해서 그할아버지를 짤랏는데
그할아버지 쫓겨나기 4일전부터 소장이 그방 보일러를 꺼버려서
그할아버지 "소장새키,내방보일러를 꺼서 입돌아갈뻔햇다 에이 시.xx"
ㅋㅋㅋ
결국은쫓겨낫지만, 지금은 또 충전소에서 일하고잇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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