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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잭슨앨범이 나와서 생각난 썰
게시물ID : humorstory_4176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무기징역수
추천 : 3
조회수 : 82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5/22 16:25:14
공부하다가 갑자기 예전 생각나서 한참웃다가 글을 씁니다.

 제가 고등학생때 마이클잭슨에 겁나 빠져서 dangerous가사를 외우고있었습니다.

흥얼거리는것도 아니고 가사를 문장읽듯이 외우고있었습니다.팝송흥얼거리면 허세부리는것처럼 보이니깐 남들이 볼땐 문장을 외우는것처럼 보이게하려고 나름 머리를 쓴거죠.

그렇게 외우고있었는데 친구놈이 와서 그러더군요.영어를 하려면 똑바로 하라고

문장이 틀렸답니다.그래서 내가 가사를 잘못외웠나?이런 생각이나서 프린터해논것을 보니 제대로 외운겁니다.

맞는데?하니깐 친구놈이  바로 첫가사 

the way she came into the place가 어법에 안맞는다는겁니다.ㅋㅋ한마디로 마이클잭슨에 가사가 문법적으로 틀렸다는겁니다.

전 영어를 그당시에 잘몰랐지만 마이클잭슨에 가사가 틀렸다는 친구의말이 전혀 이해가안가서

개소리하지말라고 하고 무시하려했는데
옆에서 설명을 하더군요.주어가 두번이 나와서 말이 안된다.

그 당시에는 어??진짠가??모지??이런 생각이 들었지만 나의 마이클잭슨을 욕하다니!!이런 기분에 니놈이 마이클잭슨을 능욕하냐고 발끈드립을 날리며 치고박고 싸웠습니다.

그리고 교무실에서 빠따를 맞으면서도 서로 째려보고 욕하기 바빴죠.

그리고 선생님이 왜싸웠냐고 물었고 마이클잭슨때문에 싸웠습니다라고 대답했죠.

순간 선생님 표정은 ?????????표정이었고

저랑 친구는 서로 욕하며 선생님에게 질문을했습니다.

the way she came into the place가 문법적으로 맞냐틀렸냐 이렇게 질문을 했죠.선생님은 순간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영어선생님한테 물어보렴^^이라고 하셨죠.그렇게 씩씩거리며 때리던 선생님이 급상냥해 지시면서...
저희 선생님은 국어선생님이었고 연세가 있으셔서 몰랐던것같습니다.그렇게 영어선생님에게 물어봤고 문법적으로 맞다는 대답을 듣자마자 저도 모르게 또 주먹이 날아갔죠.그렇게 교무실에서 싸웠고 둘다 징계를 받아 학교청소와 밖에나가서 쓰레기줍기를 하며 마이클잭슨은 ㅂㅅ이다 아니다로 싸우며 디스전을 남발했고 미운정이 쌓이다보니 우정이되어

그렇게 우린 많이 친해져서 같이 놀고 같이 공부했으며 같이 대학에 떨어져 같이 재수를 했고 같이 여자친구한테 까여 군대를 갔습니다.그리고 그 친구는 이제는 사업을 하고있고 쫄딱 망하고있죠.

그냥 별건 아니지만 마이클잭슨 앨범이 나오니 친구와의 일이 생각나서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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