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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게 댓글이 공포.
게시물ID : humorbest_4177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빠간
추천 : 36
조회수 : 8934회
댓글수 : 1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12/16 11:26:32
원본글 작성시간 : 2011/12/15 22:32:34
2002년 여름에 일어났던 효순이 미선이 장갑차 사건.

나는 갓 20살이 된 사회 초년생이였는데.

그당시 여친과 내가 피켓팅하시는 분들이 세워둔 사진을 보고는 

엄청난 충격에 빠졌었지..

아.. 이게 뭔가. 이 어린 소녀들이 왜 이렇게 죽임을 당했는가..

그 누구도 그 사진을 보고 찡그리거나 하는 사람 없이,

연민에 분노에, 그리고 그 고통을 생각했었지.


그런데, 그 사진을 보고 아무렇지도 않게

'혐오스럽다'

라는 댓글을 처 갈기는 사람이 있다는게 진짜 공포 스럽다.

혐오의 주관적인 기준이든, 객관적인 기준이든,

그건 억울하게 고통스럽게 압사한 효순이 미선이의 유해 사진을 보고 뱉을 소리인가?

평소에 보던 고어물의 고깃덩이처럼 보이던가?

같인 민족으로써 미군들에게 유린당한 분노따위는 엿먹어라?

어린 소녀들의 고통따위는 터져나온 뇌와 장기에 엿먹어라?

아....

공게라서 댓글도 공포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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