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저랑 만나다가도 친구 약속때문에 밥만 먹고 헤어지는 경우가 많아지는데.. 점점 힘들어요.. 이제 백일 겨우 넘었고.. 내년엔 군대도 가는데.. 외롭고 힘들어요.. 술도 끊자고 해서 끊엇는데 자꾸 남친땜에 힘들어서 자꾸 술마시고 그렇게 되네요.. 절 너무 사랑한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아닌가봐요 전 항상 보고싶고 카톡하고싶고 얘기하고 싶은데 피곤해서 못만나고 친구랑 약속있어서 못만나고 알바해야해서 못만나고 만날 시간이 너무 짧다고 못만난대요.. 카톡은 세시간에 한번이나 보내고.. 만나면 얘기도 잘 안해요. 예전엔 이렇게 술마시면서 울지 않았는데.. 울음이 나네요..ㅎ 오늘도 나 버리고간 남친은 미안하다고 카톡하나 보내고 여덜시간 넘게 연락안오네요..ㅎㅎ 진짜... 사랑하는 사람 만났다고 생각했는데.. 날 너무너무 사랑해준다고 생각해서 만났는데.. 갑자기 짝사랑같은 연애가 되버렸네요.. 진짜.. 너무 추운 겨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