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루이스는 이 말로 고민을 합니다. "어떻게 악한 행위는 미워하되 그것을 행한 사람 자체를 미워하지 않을수가 있나? 말장난 아닌가? 어떻게 사람의 행위를 미워하면 그 사람까지도 미워지게 되지 우리를 이원론적으로 정신분열증에 걸리게 하는것 아닌가?"
그러다가 오랫동안 지켜보다가 이렇게 자기가 행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죄는 미워하지만 그 사람은 미워하지 않는 사람이 있는데 그게 바로 자기자신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비겁함이나 자만심이나 탐욕은 싫어하면서도 계속 자신을 사랑해왔습니다. 그것은 조금도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우리가 그런것들을 미워하는이유는 바로 자기자신을 사랑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자신을 사랑했기 때문에 자신이 그런짓을 저지르는 종류의 인간밖에 안된다는 것을 알 게 되었을 때 우리는 그토록 안타까운 것입니다.
우리는 늘 그렇게 합니다. 내 자신의 죄는 싫어하고 미워하지만 그러나 나는 미워할 수가 없습니다. 바로 그것이 용서의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