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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먹을 각오하고 씁니다. "나는 손흥민의 국대차출을 반대한다."
게시물ID : soccer_418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wangGaeTo
추천 : 6/5
조회수 : 1226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2/10/07 10:32:09

최근 들어

 

한국 국대급의 공격수중에

 

가장 폼이 좋은게 손흥민입니다

 

유병수는 잊혀진데다가 저번 챔스보니

 

너무 아랍틱하게 스타일이 변했어요..

 

지동원은 소속팀에서 쩌리되버렸고

 

박주영은 이제 막 살아나는 시점이고

 

이동국은 시즌 초반보다 확실히 체력적이나 모든 점에서 폼이 떨어졌고

 

김신욱은 경험이 부족한데다가 골수해축팬분들이 싫어하는케이리그출신입니다..

 

 

최근 손흥민을 보면

 

청대와 98년 월드컵 즈음의 이동국이 생각납니다

 

젊고 그만큼 파괴력이 있죠.

 

뭐, 저도 저시절 이동국을 영상으로만 봐서 확실히 어떻다고 말은 못하지만 말이죠.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손흥민은

 

아직 그 그릇이 완성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저번 시즌까지 출전기회를 재대로 못 받고

 

선호하는 중앙이 아닌 윙으로 실망스런 모습을 보여주다가

 

이제 겨우 제자리로 돌아온 선수입니다.

 

그런데

 

그런 선수를 국대로 자꾸 불러들이는 것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제가 국대 차출에 반대하는 몇가지 이유입니다.

 

첫번째는 비행거리와 시차입니다

 

독일에서 한국 멉니다. 그건 다 아시죠.

 

장시간의 비행과 거의 10시간 가까이 나는 시차는 몸에 많은 무리를 줍니다.

 

그러고 와서는 격한 움직임이 많은 최전방 스트라이커의 역할을 하는데 몸에 분명이 무리가 쌓일  것입니다,

 

아직 어리기 때문에 지금 당장 티가 안나도

 

몇년씩 누적되다보면 언젠가 한번 크게 터질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손흥민 완성되지 않은 그릇입니다.,

 

여러분들도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 찰흙놀이 할때 다 굳지 않은 작품을 만지면 이그러지고 뭉게지지 않습니까?

 

저는 손흥민도 그렇게 될까봐 걱정입니다. 적어도 10년 이상 한국 공격을 책임질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두번째 이유는

 

소속팀의 문제입니다.

 

제가 늘 하던 말이 있습니다.

 

저는 선수가 기량을 올리고 유지하는데 소속팀에서의 꾸준한 경기출전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아스널 시기의 박주영을 반대하던 이유고요,

 

지금 이런 장거리 비행과 국대경기를 치르면

 

소속팀에서는 한경기를 쉬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아니 선수 본인의 체력에 한계를 느끼면 두경기도 쉬겠지요. 일찍 교체되거나

 

그데 지금 손흥민은 많은 경기를 지속적으로 뛰ㅕㄴ서 기량을 완성해야 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한창오르던 중 템포가 끊키면 다시 올라오기가 힘든 법입니다.

 

세번째는

 

아직 손흥민이 절실하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저번 우즈벡전 이후로 과도한 위기감이 국축에 팽배한데요

 

그 경기에서 진 것도 아니고 그 경기가 마지막 경기도 아니었습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경우의 수를 따질 상황도 아니고요

 

물론 이란은 강팀이고 이란 원정은 힘듭니다.

 

그곳에서 승점을 얻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박주영, 김신욱, 이근호 같은 좋은 선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선수들로 충분히 팀을 만들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습니다.

 

만약에 지금 한경기로 월드컵 진출이 갈리는 상황이면

 

손흥민이 아니라 은퇴한 박지성이라도잡아와야겠지만

 

아직 그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굳이 손흥민을 데려올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축구의 미래입니다 손흥민은

 

백승호 뭐 이런 친구들은 아직 너무 어리고

 

실질적인 한국 축구의 핵심은 손흥민이 될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국대보다는 소속팀에서 기량을 완성 시킬수 있도록 하고

 

과도한 차출로 인한 오언 같은 경우가 되지 않도록

 

협회와 팬들이 나서서 아끼고 지지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긴글 보시느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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