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강정고령보 ~ 달성보 다녀왔습니다.
튜블러 타이어가 달린 경량 자전거를 처음 타보는데,
겨우내 체력이 초기화 되어서 그런지 약간 힘드네요.
클릿도 뻑뻑하고 앞 기어도 이상있어서 다녀와서 샵에서 재정비 했습니다.
강정보 옆에 만들어져 있는 '의좋은 형제' 동상도 여전합니다.
이 의 좋은 형제들은 밤만 되면 물욕이 생겨서,
상대방의 추수한 벼를 몰래 훔쳐 오다가
밤길에 만나서 서로가 화들짝 놀라는 동화죠?
오른 쪽 수염 많이 난 쪽이 형님인 듯.
용의 주도하게 많이 훔쳐오려고 지게까지 챙긴 것 보소!!
작년에 없던 새 자전거다리가 놓였습니다.
쑥국을 끊여 먹기 좋을 만큼
부드러운 쑥이 많이 나서,
자전거 라이딩 나와서 쑥 뜯는 분들 많았습니다.
늦잠자고 나서 오후에 여전히 달성보까지 갔다 왔습니다.
대구 기상청 발표 낮 온도가 25도라서 라이딩 할 때 약간 더울까 말까 했습니다.
햇살를 받으니 31도 까지 온도계가 표시 되네요.
오늘 얼마 안 달렸는데, 겨우 내 너무 쉬어서 걱정입니다.
주말마다 열심히 달려서 체력을 회복 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