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째 잠을 못이루네요...오늘은 더욱더..
개인적으로 세번째 대통령 선거인데..제가 뽑은 후보가 한 번은 이기고 한 번은 졌는데, 이겼을 때도 그냥 그랬고 졌을 때도 그냥 덤덤 했었죠..
차라리 그 때로 돌아갔으면 좋겠네요..정치에 별 관심이 없었던 시절..속은 편했는데..
오늘이 기대도 되고 두렵기도 합니다. 많은 분들이 그런 거 같네요..
둘 다 마음에 들어서 누굴 선택할까 고민하는 선거였으면 참 행복할텐데.... 그러면 재미 없겠죠..ㅎㅎ
내일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마음이 많이 아플 거 같습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가슴이 뜨거웠던거 같습니다.
목숨 걸고 권력과 맞써 싸우며 고군분투 하는 사람들 한테 많은 걸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 분들한테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졸라땡큐~
어떤 결과가 나오든 내 삶에 큰 변화는 없겠지만 우리 조카들 얼굴 떳떳이 볼 수 있는 결과였으면 좋겠습니다. 올 연말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결과 이길 소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