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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41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하스키★
추천 : 3
조회수 : 359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06/08/13 23:28:46
아 내일 102 보충대로입대합니다..
어제까지 괜찮던 마음이 하루전날인 지금은 왜이렇게 심란하고 무섭기도하고
이상한 생각까지 들기도 하고 지금 이순간이 꿈이었으면 하는 순간이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그전까지만해도 누구보다 군대 가고 싶어했던 저였는데... 막상 닥치고 나니깐 그게또 아니네요.
중요한건 지금까지 좋아하던 친구가 있습니다. 거의 일방적으로 쫓아 다녔죠.
그런데 최근 한달전부터 제가 군대간다고 말한 뒤부터 자꾸 만나서 얼굴 보자 그러고
밥먹자 영화 보자 이런식으로 마니 만났습니다. 거의 한달동안만.. (그전엔 영화보자고해도 밥먹자해도
그냥 바쁜일이 있으니 나중에 하자고 미루기만 했습니다.이렇게 마니 말도 못했습니다 퇴짜맞으면 ... 이런생각에요..)
그리고 오늘 당일날 마지막으로 친한칭구들 몇명이란 조촐한게 맥주 한잔을 하러 호프집에갔습니다.
그런데 그녀가 저한테 마지막인데 얼굴이나 보자면서 연락이 왔습니다.
그래서 오라고 했더니 얼마 안지나서 바로 오더군요. 그래서 그냥 분위기에 따라 같이 이야기했습니다
술은 안마시더군요 그리고는 15분정도 후에 가야 한다면서 자리를 뜨더군요 그래서 잘가라는 인사와
얼굴 봤으니 됬다고 말하고 헤어졌습니다.(뛰처나가서 잡고싶은마음이 있었지만..)
그러고는 바로 문자로 여자가 혼자니깐 뻘줌 했지? 와줘서 고맙다 잘다녀 올ㄲㅔ 라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답장이 한참 안오더니 이게 무슨일입니까..............
그렇게 모르겠냐 기다리라면 기달릴수 있는데 이렇게 그냥 보내다니... 좀 실망이다 난니가 잡을줄
알았다면서 ... 이런식의 문자가 연속으로 2통이왔습니다.. 설마 장난이지 않겠구요..
당장 전화 하고 싶었는데 차마 그러지 못하고 지금 속으로만 이러고 있습니다. 미치겠네요 내일입대인데
뭘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러다가 나쁜 마음먹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거의3년조금넘게 혼자 쫓아 다닌거 같은데 이제와서 이러니. 중요한건 혼자 조아 했지만 내색을 한번도
안했고 칭구들한테만 도움을 청했었는데 그런걸 안듯하네요.. (한번의 고백은 했었던상황입니다.)
진짜 미치겠네요.. 12시까지 답변의 글을 볼수 있곘네요.. 내일입대라서 자야 하니깐요..
혹시나 하는맘에서 조언좀 주실분... 리플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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