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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4184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
추천 : 1
조회수 : 52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0/05/02 07:29:54
몇 차례 글을 올렸다시피 그녀는 그와 사귑니다.
그와 손을 잡고 다니고, 그와 동행하죠.
체육대회가 끝나고, 뒷풀이를 하는데,
그런 그녀가 자꾸 제게 시선을 줍니다.
5m는 떨어진 자리에서 다른 모둠에 있었지만
시선을 느끼고 있던 터라 한 번 마주쳐줬죠.
그랬더니 내 얼굴이 발갛다는 제스쳐를 취합니다.
아마 제가 술에 이미 취한 줄 알았나 봅니다.
저는 사실 햇볕에 많이 그을린 거였는데요.
아무튼 그래서 나도 알고 있다는 의미로 끄덕거렸죠.
자기 모둠에 부족한 술을 찾으러
가까운 곳에 있는 소주를 지나쳐서
내가 있는 모둠까지 와서 2번이나 술을 빌려가고,
계속 힐끔힐끔 보고...
그녀도 제가 신경쓰이기는 하는 모양입니다.
그렇다고 와서 말을 걸 수 없는 입장인 걸 아는게,
그녀의 남자친구가 그녀 옆에서 다 보고 있으니까요.
그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저는 기다릴 뿐입니다.
혼란에 혼란이 가중되어 혼란한 ?가 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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