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기아차 해도 해도 이건 좀 심하네요
이제부터 당분간 1차선은 무조건 피해다녀야 겠네요.
언제 봉고3 중앙선 넘어올지 모르니....
이건 뭐 길거리에 아예 흉기를 뿌려놓는구나
어제(26일자) KBS 뉴스 입니다.
고속으로 달리는 차에서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갑자기 왼쪽으로 돈다면, 자칫 큰 사고가 날 수 있겠죠?
기아 봉고 화물차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항의하는 고객만 조용히 차량을 바꿔준 걸로 KBS 취재결과 드러났습니다.
정정훈 기자입니다.
시속 70km로 달리는 봉고3 1.2톤 화물차의 브레이크를 밟자, 차량이 왼쪽으로 쏠리면서 옆 차로로 넘어갑니다. 심할 경우엔 두 개 차로를 가로지릅니다.
1차로로 달리고 있었다면 중앙선을 넘어 대형사고가 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이송성(봉고3 1.2톤 차주) : "차가 옆에서 갑자기 튀어들어서 제동을 거니까 차가 중앙선을 넘어가려고 해요. 아주 대형사고 날 뻔했어요." 다른 차량에서도 같은 현상이 나타납니다.
운전대는 똑바로 있는데도, 차가 왼쪽으로 급격히 쏠리며 차로를 벗어나는 겁니다
이 차는 지난해 10월 출고된 차량입니다.
아직 비닐도 채 뜯지 않은 새 차이지만 정비공장만 6차례 찾았습니다.
인터넷에는 봉고3 1.2톤 차량에서 비슷한 문제가 발생한다는 불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아차는 강하게 항의하는 고객만 차량을 바꿔주고 리콜 등의 조치는 취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 이런 결함을 알면서도 계속 차량을 팔아왔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기아차는 일부 차량에서 결함이 발견돼 현재 원인을 찾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운전자는 물론 주변 차량들까지 사고에 휘말릴 수 있는 치명적인 결함을 쉬쉬하는 것도 모자라서 결함을 알면서도 아직 차량을 그대로 판매하고 있다는 보도를 보고 경악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당분간 중앙선 가까이 다가가지 않도록 조심하시고 많은 분들 보실수 있게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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