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당신들의 이름도 모르오. 얼굴도 모르오.
하지만 우리는 동지요.
나는 오늘 21세기 독립군이 되어서
도시락폭탄을 던지듯이 한표를 던져서 한방 먹여주고 오겠소.
그동안 동지들이 글을 읽느라 즐거움이 많았소.
다들 수고하셨소.
여긴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