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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조 임금들의 패턴(8)
게시물ID : history_41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악진
추천 : 5
조회수 : 2923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2/04/25 20:41:08
전편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search&ask_time=&search_table_name=&table=humorbest&no=404811&page=1&keyfield=subject&keyword=%C1%B6%BC%B1%C1%B6&mn=&nk=&ouscrap_keyword=&ouscrap_no=&s_no=404811&member_kind= 헌철 시기는 워낙 내용이 뻔해 뭐...머리 싸맬 필요도 없고 팩트추적에 용쓸 필요도 없습니다. 착잡한 마음으로 병들어가는 나라를 바라만 볼 뿐입니다. 썩어넘치도록 많은 조선왕조 드라마 중에서 헌철을 연기한 사진 하나 구할 수가 없네요. 23. 헌종 1) 8세 소년왕 : 헌종은 할아버지 순조의 죽음에 이어 8세 나이로 즉위합니다. 수렴청정, 할 수 밖에 없죠. 헌종 초기7년은 순조 비 순원왕후의 수렴청정이 있습니다. 결국 이 시기의 통치는 대체로 순조 말년의 나태함이 자동적으로 연장됩니다. 2) 안동 김씨 제2기 : 1기 김조순이 정조의 총신 자격으로 배후실력자 모양의 세도를 부린 반면, 김조순의 아들들은 대놓고 전면에 등장합니다. 김조순 사후 장남 김유근이, 김유근 사후에는 김홍근, 김좌근, 김흥근 등이 2기 안동 김씨의 주요인물입니다. 이들은 요직들을 차지하면서 김조순이 그랬듯 풍양 조씨와 공존을 꾀합니다. 3) 풍양 조씨와 안동 김씨는 적대관계인가? : 순조(김) - 헌종(조) - 철종(김) - 고종 (대원군, 민)이라는 도식이 통념화되어 있지만, 수십수백명이 죽어나가던 과거의 당쟁과 비교하자면 풍양조씨와 안동김씨 간의 관계를 적대관계라고 정의하기엔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양측이 충돌한 지점은 헌종 사후에 나타나는데, 거기서 보기로 하죠. 4) 세도정치에 도전하다 : 임금은 나이 스물이 되면서 점점 자기 정치를 하기 시작합니다. 요직에서 안동김씨와 풍양조씨가 줄어들기 시작하고, 외척이 장악한 수도방위군에서 병사를 빼어 궁정군대에 집어 넣기도 합니다. 외척들의 실수에 대해 대간과 대신들의 행동을 간을 보더니 외척들을 꾸짖어야 함에도 꾸짖지 않았다고 대간과 대신들을 질책하기도 합니다. 야사에서는, 풍양조씨 조병구를 불러 죄책을 꾸짖은 다음 "외숙 목에는 칼이 들어가지 않습니까?"하고 묻는 패기를 선보입니다. 조병구는 꾸짖음을 듣고 귀가하던 도중 수레에서 떨어져 죽었다고.....그런 야사가 있습니다. 5) 총평 : 안동김씨와 이상기류가 흐르던 임금, 23세에 요절합니다. 허망하죠..장수했다면 숙종이나 정조같은 인물이 되었을지도 모르지만 헌종은 후사도 없이 23세에 죽습니다. 8세~15세 시기는 어머니(안동김씨)가 수렴청정, 스물부터 독자노선을 걷나싶더니 뭔가 펼치기도 전에 그의 치세는 끝납니다. ============================================================================= 철종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기 때문에 편을 바꾸기로 하죠. 헌종만 덜렁 올리니 내용이 엄청 부실하지만........철종과 헌종의 제위기간이 비슷(15년)한데도 헌종은 절반이 수렴청정기간이다 보니 얘깃거리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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