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연희동입니다. 탁구장에서 투표했네요
대학가라서 대학생들로 보이는 사람이 많지만... 노인분들이 1/4는 됩니다. 할머니 한분은 추운데 참고 기다리시다가 결국 쓰러지셧네요. 의자에서 쉬시는데 그래도 컨디션 돌아오면 투표하신다고 하시네요. 저보다 한참먼저 투표하신 할아버지가 제가 투표하고 1분거리에서 아직도 얼마 못가셔서 지팡이로 한발한발 걸음 떼시는거 보면서... 노인분들이 비록 우리와 다른 선택을 하실지라도 그 투표에 대한 열의만큼은 정말 존경스럽네요.
40분 기다려서 투표하고 나왓지만 아직도 줄 길이는 들어갈때 그대로 입니다.
서울시 투표율이 비록 천천히 올라가는것 처럼 보이지만 그 속도가 느려지는 일은 없을것같습니다.
글쓰는 와중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와서 혹시 문후보님 목소리 나올까 설랫는데 박후보 목소리네요 ㅠㅠ 실망... 혹시나 해서 녹음했지만 투표 독려로 끝낫습니다. 에잉.. 지워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