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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름은 더빙 예고편 안타깝네요.
게시물ID : animation_4189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페로페라
추천 : 10
조회수 : 435회
댓글수 : 34개
등록시간 : 2017/07/05 19:50:55
짧은 예고편만 봤을땐 사실 내레이션이 전부라 뭐가 어떻다 말하기 힘들었는데

긴 예고편을 보고 나니 그냥 안타깝네요.

그 간의 논쟁들로 기대치를 낮추고 낮춰서 봤음에도

이건 좀 심하단 생각이 듭니다.

일부 개그맨들의 발더빙, 되도 않는 유행어 넣기 수준은 아니지만

도저히 좋게 봐줄수가 없는 연기입니다.

타키부터 살펴보죠.
연기력을 떠나서 톤이 지나치게 낮습니다.
고2 같지가 않아요. 게다가 타키는 작 중에서 미츠하와 몸이 바뀌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럴 때 갑자기 톤이 높아지는 것도 이상하고, 그렇다고 지금같은 낮은 톤을 유지하는 것도 어색합니다.
감정 연기가 얼마나 뛰어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예고편을 보는 내내 캐릭터와 목소리가 붕 뜬 느낌입니다.


다음은 미츠하입니다.
목소리는 나쁘지 않아요. 아뇨, 좋게 좋게 봅시다. 괜찮아요.
하지만

"이런 마을 싫어요"
"이런 인생 싫어요"

듣는 순간 정신이 멍해지더군요.
여기에 감정이 어디있죠?
이걸 ok 했다구요?
원테이크 녹음이라도 한겁니까?
이건 배우를 탓할게 아니에요.
ok를 한 감독이 문젭니다.

예고편에선 가장 허접하게 된 부분만 보여준거겠죠?
그런거겠죠? 이렇게라도 행복회로를 돌리지 않으면 답이 없습니다.
그렇게 호언장담을 하고서 나온 결과물이 이거라니 그냥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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