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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버스
게시물ID :
freeboard_418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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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내사랑골빈
★
추천 :
2
조회수 :
47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0/05/04 16:34:40
1995년도 인가 4년도 인가 부산에 78번이라는 버스가 있었음.
저녁 12시쯤에 집에가려고 택시를 잡으려는데 왠일 78번 버스가 와서 앗싸조쿠나 하며 버스를 탓음.
버스손님은 나밖에 없었고 버스아저씨가 나한데 어디까지 가냐고 물어서 난 용당요 라고 했고,
아저씨는 그래 알았다고 말하고는 버스 불 다끄고 버스노선 다 무시하고 빠른길로 졸라 달리기 시작.
진짜 거짓말 아니고 난 그때 저승버스가 이런거 구나 라고 느꼇음.
좌석에 앉아서 버스 손잡이 잡고 간적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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