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마눌님와 아들님과 투표후에 출근해 있는데
아부지 한테서 전화옴
아직 투표를 안하셨다길래
그저께인가? 베스트에서 본..부모님 설득 방법 글이 떠올라서
"아부지 나 인터넷에 대통령후보 욕해놔서 그 후보가 대통령 되면 나 잡혀갈지 몰라 그러니까 아빠도 투표해야해!!" 라고 말했듬
아부지한테 정신나간 놈이라고 욕 바가지로 먹고 전화 끊고 나서
어무니 전화와서 안절부절 못하심
두분이 너무 놀라셔서...
그냥 사실대로 말씀드림 (장난이었다고...)
전화끊고 나니... 굉장히 씁쓸함...
이게 유신시대를 겪은 부모님이구나........
민주주의를 회복합시다! 투표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