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분전 쯤에 일어난 일이구요. 저는 버스에서내려 왕복 4차선 횡단보도에서 반대편으로 건너가려고 신호를 기다리고있었고 맞은편에서 20대중반으로 보이는 여성(피해자)도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구요.
피해자분은 분명히 인도위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신호가 바뀌고 2초쯤 뒤? 제가 횡단보도를 1/4 쯤 건너갔을때 모닝이 달려와 그 여성분을 충격했습니다. 제가 볼 때 피해자분이 좀 심하게 날랐구요. 깜짝 놀래서 바로달려가 피해자분 확인하니까 의식있었고 부축해서 인도쪽으로 옮겼습니다. 그리고 바로 119에 신고했구요. 다른 목격자분들도 빨리 구급차 부르라고해서 제가 119에 신고했습니다.
모닝운전자(30대중반에서 후반 여자)가 그제서야 와서 119는 안불렀으면 좋았을텐데...일을 너무 크게 만드시는거 같다... 이런식으로 말을 하더군요. 그래놓고 그 피해자를 자기차에태워서 병원을 가버리더군요.
구급차가 왔다가 돌아가고 경찰차도 왔다가 돌아가고 나서 경찰에서 제 번호로 전화가와서 어떻게 된건지 물어보길래 있는그대로 말하고 인근에 어디병원으로 간다는거 같다고 들었다고 그대로 말해드렸습니다. 그러니까 경찰이 그 쪽으로 가본다더군요.
제가 볼때 그 모닝운전자가 신호위반에 대인사고 내놓고 병원에서 대충 치료하고 때우려고 그런식으로 처리하려고 하는거 같던데......
아무래도 너무 찜찜해서요. 제가 한 행동이 잘 한건지 모르겠네요. 진짜 그 운전자 말대로 제가 괜한일 한걸까요;;; 그 피해자도 제 또래 어린학생이라서 아무것도 모르고 치료만 받고 떼울거 같아서 그렇게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