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몇년전에 말야 진짜 펑펑 울었을때가 기억난다 노무현 전대통령의 사망소식을 듣고 정말 정말 펑펑 울었거든.. 지금도 생각하면 눈물이 그렁그렁 맺힐 정도로 아련해 그때 나도 그렇고 다덜 뭐랬냐면 "죄송합니다..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그랬다고..
왜 지금 나꼼수 사태 보면서 그때 생각이 나는지 모르겠다 김어준이 첨으로 우리 힘이 필요하댔잖아? 지금까진 자기들끼리 버텨 왔는데.. 좀 도와달라고... 소중한 사람들 또 잃을까봐 걱정된다. "아~ 씨발 뭐라도 해볼껄~" 하는 후회로 다시 질질 짜기 싫거든.. 근데 뭐라도 하고 싶은데 뭘해야 될지 모르겠다 책도 사고 응원도 하고 있는데 이것만해도 되는건지 확신이 안서~ 알면 좀 알려주라~ 같이 하자! 나혼자 지랄발광 해봤자 답도 안나올꺼고 열 받아서 욕하거나 울기밖에 더하겠냐?
지금 당장 뭔 일 있는것도 아닌데 벌써부터 이러냐는 사람들 있을텐데.. 정봉주 의원 구속될꺼고 이 후 상황은 정말~ 빠르게 진행될것 같아서 이런다. 노발대발 했다는 가카께서 뭔 일을 할지 아무도 모르는거 아니냐고?! 좋아하는 사람, 좋은 사람들 지키고 싶고 후회하기 싫어서 이러는거니 의견 좀 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