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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쉰여섯 번째 문자
게시물ID : humorstory_4191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일라시
추천 : 14
조회수 : 1713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4/06/15 18:09:52

이 글을 처음 읽으시는 분은 첫 번째 문자부터 순서대로 읽고 보세요! ↓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쉰다섯 번째 문자 [21] 
14/06/08 16:33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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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쉰네 번째 문자 [5]  일라시
14/05/25 18:56
53 
10/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쉰세 번째 문자 [8]  일라시
14/05/18 18:49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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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쉰두 번째 문자 [10]  일라시
14/05/11 16:55
60 
11/1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쉰한 번째 문자 [8]  일라시
14/04/27 19:50
67 
10/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쉰 번째 문자  일라시
14/04/20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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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마흔아홉 번째 문자 [1] 일라시
14/04/1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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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마흔여덟 번째 문자 [2]  일라시
14/04/06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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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마흔일곱 번째 문자 [1]  일라시
14/03/30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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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마흔여섯 번째 문자 [3]  일라시
14/03/23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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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마흔다섯 번째 문자 [2]  일라시
14/03/1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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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마흔네 번째 문자 [1]  일라시
14/03/09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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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마흔세 번째 문자 [2]  일라시
14/03/02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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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마흔두 번째 문자 [1]  일라시
14/02/2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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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마흔한 번째 문자 [2]  일라시
14/02/09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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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마흔 번째 문자 [1]  일라시
14/02/02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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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서른아홉 번째 문자 [2]  일라시
14/01/26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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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서른여덟 번째 문자 [1]  일라시
14/01/19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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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서른일곱 번째 문자 [1]  일라시
14/01/12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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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서른여섯 번째 문자 [2]  일라시
13/12/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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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서른다섯 번째 문자 [1]  일라시
13/12/2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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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서른네 번째 문자 [1]  일라시
13/12/01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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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서른세 번째 문자 [1]  일라시
13/11/23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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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서른두 번째 문자 [8]  일라시
13/11/17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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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서른한 번째 문자 [2]  일라시
13/11/10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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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서른 번째 문자 [1]  일라시
13/11/02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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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스물아홉 번째 문자 [1]  일라시
13/10/2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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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스물여덟 번째 문자 [3]  일라시
13/10/16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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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스물일곱 번째 문자 [4]  일라시
13/10/1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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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스물여섯 번째 문자 [4]  일라시
13/10/0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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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스물다섯 번째 문자 [1]  일라시
13/09/2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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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스물네 번째 문자 [4]  일라시
13/09/2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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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스물세 번째 문자 [5]  일라시
13/09/17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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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스물두 번째 문자 [2]  일라시
13/09/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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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스물한 번째 문자 [3]  일라시
13/09/15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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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스무 번째 문자 [3]  일라시
13/09/13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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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열아홉 번째 문자 [4]  일라시
13/09/12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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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열여덟 번째 문자  일라시
13/09/10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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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열일곱 번째 문자 [2]  일라시
13/09/09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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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열여섯 번째 문자 [1]  일라시
13/09/07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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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열다섯 번째 문자 [1] 일라시
13/09/06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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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열네 번째 문자 [1] 일라시
13/09/0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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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열세 번째 문자 [1] 일라시
13/09/04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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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열두 번째 문자 [3] 일라시
13/09/0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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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열한 번째 문자 [2] 일라시
13/09/03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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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열 번째 문자 [2] 일라시
13/09/0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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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아홉 번째 문자 [6] 일라시
13/09/02 01:00
145 
9/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여덟 번째 문자 [2] 일라시
13/08/31 19:09
42 
1/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일곱 번째 문자 [3] 일라시
13/08/31 07:28
122 
3/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여섯 번째 문자 [2] 일라시
13/08/30 15:20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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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다섯 번째 문자 일라시
13/08/29 22:42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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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네 번째 문자 [2] 일라시
13/08/29 13:43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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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세 번째 문자 [8] 일라시
13/08/28 21:06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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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두 번째 문자 일라시
13/08/27 21:23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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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3] 일라시
13/08/27 15:24
85 
1/0





  

56화 업!!

 

얼마 남지 않았구나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재미있게 읽어주세요오오오오오오오!!

 

저번 화에는 오랜만에 댓글이 많아서 넘 기뻤어요ㅋㅋ


항상 감사드립니다! 

 

 

 

------------------------------------------------------------------------------------

 

 

 

497 여포

점심때를 지나 E집으로 간다.

 

아저씨랑 아주머니도 안 계셨다.

둘이서 외출한 모양이다.

사이가 좋은 것 같다.

 

 

거실에 앉아 홍차를 타주었다.

그리고 이야기를 좀 했다.

 

 

 

 

 

 

 

 

 

 

 

 

 

 

 

 

 

498 E지원회

그 이야기를 자세하게

 

 

 

 

 

 

 

 

 

 

 

 

 

 

 

 

 

500 여포

미안, 전화야

 

 

 

 

 

 

 

 

 

 

 

 

 

 

 

 

 

502

스킬*애태우기 발동ㅋㅋㅋㅋ

 

 

 

 

 

 

 

 

 

 

 

 

 

 

 

 

 

503

우홋

 

 

 

 

 

 

 

 

 

 

 

 

 

 

 

 

 

504 여포

“오늘은 무슨 일이야?”

 

“좀 물어볼게 있어서”

 

“뭔데?”

 

“최근에 Y랑 뭔일 있었어?”

 

“.....에....”

 

갑작스런 질문에 말문이 막힌 나.

아니, 뭔가 있냐고 물어봐도 어떻게 대답하면 좋을지......?

 

“왜? Y가 무슨 일 있어?”

 

뭐 이렇게 물을 수 밖에 없겠지.

그래, 이게 최선의 대답이라고 생각했다.

 

 

 

 

 

 

 

 

 

 

 

 

 

 

 

 

 

507 여포

“응......이전까지는 S쨩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는데 요새는 안 하고,

뭔가 좀 어두운 분위기인 것 같아서 뭔 일이 있었나 싶어서”

 

예, 예리하다......

아니, 침착해, 이것은......

사실은 Y한테서 모든 것을 듣고 날 떠보는 건가......!?

아니면 정말로 친구를 걱정하고 있는 것일 뿐인가......

 

하, 하지만......

아니 전에는 Y하고 사이 좋게 지내고 있냐는 등 질투 같은 행동을 취하지 않았던가?

점점 영문을 모르겠다.

 

“으-응......있다고 한다면 있는게 되려나......”

 

말을 흐린다.

전에 게시판에서도 내가 먼저 말하지 않는 편이 좋다는 걸 기억해냈기 때문이다.

역시 성장했군!

 

 

 

 

 

 

 

 

 

 

 

 

 

 

 

 

 

510 여포

“무슨 일인데?”

 

여기서 나의 씨앗깨기가 발동했다(※건담SEED)

 

“E하고는 관계 없으려나......?”

 

저질렀다orz

뭔 소릴 지껄인 거야 나는......

타임머신에 타고 지금 당장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

 

“응....그래......”

 

불편한 침묵.

이상태의 침묵이 꽤 오랫동안 지속되었다.

그리고 침묵을 견딜수 없게 된 나는 더욱 어처구니 없는 말을.

 

“다른 일 또 뭐 있어?”

 

너란 인간은!!!!!!!!!!!!!!!!!!!!!!!!!

죽어! 죽어버려!

넌 저주받은 아이. 너에게 안식 따위는 없어!

 

“이상한 거 물어봐서 미안해, 그뿐이야......”

 

넌 또 E를 상처주었다.

틀림없어틀림없어틀림없어틀림없어틀림없어틀림없어틀림없어틀림없어틀림없어

 

 

 

 

 

 

 

 

 

 

 

 

 

 

 

 

 

511

엄청난 전개네ㅋㅋㅋㅋ

내가 이런 장면에 처한다면 엄청 허둥지둥할 것 같아.

성장했구나 여포...

 

 

 

 

 

 

 

 

 

 

 

 

 

 

 

 

 

512 여포

>>509

나에겐 만화 주인공 정도의 스킬이 없어......

 

 

 

 

 

 

 

 

 

 

 

 

 

 

 

 

 

513

최 악 이 네

 

 

 

 

 

 

 

 

 

 

 

 

 

 

 

 

 

514 E지원회

전화해라

지금 당장 전화해라

 

 

 

 

 

 

 

 

 

 

 

 

 

 

 

 

 

515

역시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여기는 문자로 보충인가?ㅋ

 

“좀 이상하게 말해서 미안해, 관계 없지는 않지.

괜찮다면 전화해도 괜찮을까?"

 

E는 대충 눈치채고 있으니

여기선 Y에 대한 걸 말해도 괜찮을 거라고 보는데 어떨지.

고백은 논외고.

 

 

 

 

 

 

 

 

 

 

 

 

 

 

 

 

 

516

뭐 끝난 일이고 다음 기회에

전에 있었던 일 말인데 사실은......

이렇게 보충하면 안 되나?

 

 

 

 

 

 

 

 

 

 

 

 

 

 

 

 

 

517 E지원회

끝난 일이라고 그냥 놔둬버리면 나중에 영향이 올 거야

불편한 분위기를 어떻게든 개선해놓아야 된다고 생각해

 

 

 

 

 

 

 

 

 

 

 

 

 

 

 

 

 

518

그 뒤에 여포는 어떻게 했어?

 

 

 

 

 

 

 

 

 

 

 

 

 

 

 

 

 

519 여포

그 뒤 불편한 채로

 

“어, 그럼 슬슬 실례할게”

 

역시 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죽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귀가 도중에 어떻게든 만회했다.

 

“미안. 좀 말 못한다는 건 싫지만, 이건 나와 Y의 문제니까,

E는 딱히 신경 안 써도 된다고 생각해”

 

“......그래?”

 

“응, Y도 강한 아이니까 괜찮을 거라고 생각해”

 

E도 좀 안심한 듯 했다.

그런데 지금 내가 쓴 걸 읽으면서 생각드는게, 나 엄청 위험한 말 하지 않았나......?orz

 

 

 

 

 

 

 

 

 

 

 

 

 

 

 

 

 

521

아니, 그 보충한 건 꽤 잘했어ㅋ

“Y도 강한 아이고....” 이 부분에서 두근

 

하지만 E시점에서 생각해본다면 여포와 Y가 안 가르쳐주니 씁쓸할지도.

 

 

 

 

 

 

 

 

 

 

 

 

 

 

 

 

 

522

전화 하자구.

이건 Y한테 고백 받은 걸 말해도 괜찮다고 생각해

 

 

 

 

 

 

 

 

 

 

 

 

 

 

 

 

 

524 여포

말 못한다고 말했는데 말하는 건 뭔가 남자답지 못 하다고할까, 안 좋지 않나?

 

 

 

 

 

 

 

 

 

 

 

 

 

 

 

 

 

525 여포

지금 상황에서 E가 모르고 있다는 건 Y는 E에게 절대 말 안 할 거야

즉 내가 말하는 것 이외에 E가 이 사실을 알 수는 없다는 건데,

이건 말해야 할지 어떨지.

 

 

 

 

 

 

 

 

 

 

 

 

 

 

 

 

 

527

응.

말해도 괜찮을 것 같아.

Y를 신경쓰고 있는 E에게 걱정을 덜어주는 의미에서도.

 

솔직하게 말하고, 비록 찼지만 아직도 잘 지내고 있다고 말하고

Y에게 여포가 한 배려를 그대로 전하면 괜찮을 것 같아.

 

 

 

 

 

 

 

 

 

 

 

 

 

 

 

 

 

528 여포

하지만 Y도 말 안한다는 건 E에게는 말하기 싫다는 것일 테고,

내가 먼저 말하는 것도 뭔가 좀 아닌 것 같다는 말이지.....

그렇다면 말하면 Y를 상처주는 셈이 되는 거고, 되도록 말하기 싫어

 

 

 

 

 

 

 

 

 

 

 

 

 

 

 

 

 

529

“Y가 빈번히 여포에 대한 걸 E한테 말하고 있었는데 요즘들어 좀 이상하다”라는 건 E는 Y가 여포를 좋아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 또는 눈치채고 있었다는 거잖아?

하지만 아마 E는 여포에게 고백 받은 건 Y한테는 말 안했을 테니까

그 일이라던지 Y에 대한 일이라던지 여러 가지로 전부 포함해서 알고 싶었던 게 아닐까?

 

 

여기선 전화해서 이야기를 해도 괜찮다고 생각해.

Y를 배려해주는 것도 좋지만, Y는 그 정도의 각오는 하고 있었을 거야.

 

 

 

 

 

 

 

 

 

 

 

 

 

 

 

 

 

530 여포

일단 문자할게.

뭐라고 보낼까?

 

 

 

 

 

 

 

 

 

 

 

 

 

 

 

 

 

531

“오늘은 좀 이상하게 말해서 미안해, Y랑 좀...일이 있어서.

아마 E가 생각하고 있는 게 맞을 거야”

 

숨기면서도 판단은 맞기기ㅋㅋ

 

 

 

 

 

 

 

 

 

 

 

 

 

 

 

 

 

532 E지원회

“점심 때 있었던 일 말인데......”

라고 말문을 열고

어째서 점심 때 말 못했는지 간단히

Y에게 고백 받은 것, 그리고 거절한 것

을 먼저 말한다.

 

그래서 왜 Y하고 안 사귀는 거야? 라는 말을 들으면

그냥 말해버려도 될 것 같아

 

“나는 E를 좋아하니까”

라고

 

 

 

 

 

 

 

 

 

 

 

 

 

 

 

 

 

533

나는 E를 좋아하니까는 좀 빠른 것 같아아아아

 

 

 

 

 

 

 

 

 

 

 

 

 

 

 

 

 

534 E지원회

아니, 거짓말은 안 해도 될 것 같아

다른 이유가 없잖아ㅋ

 

오히려 그런 말을 묻는다는 것 자체가 기대하고 있다는 의미도 있을 거야

 

 

 

 

 

 

 

 

 

 

 

 

 

 

 

 

 

535 여포

>>532

말해도 되는 건가......?

 

 

 

 

 

 

 

 

 

 

 

 

 

 

 

 

 

538

>>535

집으로 불러서까지 묻고 싶었다,

라는 상황을 생각해보면 꽤나 심각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터.

나는 아직 고백은 반대. E의 감정의 정리가 전혀 되어있지 않은 것 같아.

 

 

 

 

 

 

 

 

 

 

 

 

 

 

 

 

 

539 여포

아니, 나는 이제 차이면 어쩔 수 없다고 밖에 생각 못 하게 될 거야ㅋ

아무리 나라도 세 번 차이면......그렇잖아......

 

 

 

 

 

 

 

 

 

 

 

 

 

 

 

 

 

540 E지원회

이번은 성공하는 게 목적이 아니잖아

Y문제를 청산하기 위해서도 흐름이 왔으면 말해도 될 것 같다는 거야

E를 향한 나의 감정은 변하지 않았습니다라는 걸 전할 수만 있다면 되지 않을까

 

 

 

 

 

 

 

 

 

 

 

 

 

 

 

 

 

541

오랜 만에 뜨거운데ㅋㅋㅋㅋㅋ

 

나는 기본적으로 >>532 지원회 의견에 찬성이야.

고백하는 건 어디까지나 E가 그렇게 물어온다면이라고 가정했을 때고

 

 

 

 

 

 

 

 

 

 

 

 

 

 

 

 

 

543 여포

점심 때 일 말인데, 역시 E에겐 말해두는 편이 좋으려나

 

라는 느낌으로 보내면 되는 건가?

 

 

 

 

 

 

 

 

 

 

 

 

 

 

 

 

 

545

점심때 있었던 일로 좀 전화하고 싶은데라고 해도 되지 않나?

 

 

 

 

 

 

 

 

 

 

 

 

 

 

 

 

 

546

뭐 말하는 방식이나 어디까지 말하는 가에 대해서도 있겠지만

E에겐 말해두는 편이 좋다는 걸로 결론 짓고 문자 보내보자

 

 

 

 

 

 

 

 

 

 

 

 

 

 

 

 

 

547 여포

>>545

전화!?

내가 좀 괴로운데......

 

 

>>546

문자로 괜찮겠지?

 

 

 

 

 

 

 

 

 

 

 

 

 

 

 

 

 

554 여포

답장

“가르쳐 주는 거야? 하지만 이야기하기 좀 그런 거지”

 

 

자 어떻게 하지

 

 

 

 

 

 

 

 

 

 

 

 

 

 

 

 

 

555 E지원회

역시 이야기해두는 편이 좋다고 생각해서

 

라는 느낌으로 어떨까

 

 

 

 

 

 

 

 

 

 

 

 

 

 

 

 

 

556 여포

보낼게

 

 

 

 

 

 

 

 

 

 

 

 

 

 

 

 

 

560 여포

“이야기해주는 거야? 무리하지 않아도 돼”

 

 

뭔가 무서워ㅋㅋㅋㅋㅋㅋ

 

 

 

 

 

 

 

 

 

 

 

 

 

 

 

 

 

561

생각해봤는데 역시 E는 알아두는 편이 좋을 것 같아

 

 

 

 

 

 

 

 

 

 

 

 

 

 

 

 

 

562 여포

>>561

알았어

 

 

 

 

 

 

 

 

 

 

 

 

 

 

 

 

 

565 여포

슬슬 자야할 것 같아ㅋ

여기서부터는 내가 문자해도 괜찮으려나?

이불에 들어가서 할 건데

 

 

 

 

 

 

 

 

 

 

 

 

 

 

 

 

 

566

괜찮지 않나?

일단 내용은 밝혀 줘

 

 

 

 

 

 

 

 

 

 

 

 

 

 

 

 

 

567

여포 퀄리티 부탁함

 

잘 자 뿅

 

 

 

 

 

 

 

 

 

 

 

 

 

 

 

 

 

568 여포

OK

내일 적어놓을게

그러면 잘 자 뿅♪

 

 

 

 

 

 

 

 

 

 

 

다음날

 

 

 

 

 

 

 

 

 

 

 

584

여포는 아직~?

 

 

 

 

 

 

 

 

 

 

 

 

 

 

 

 

 

585

뭔가 오늘 안 오는 걸 보니

엄청나게 기죽어 있는 건 아닐지 걱정 되네

 

 

 

 

 

 

 

 

 

 

 

 

 

 

 

 

 

586 여포

“하지만 이 대로는 뭔가 서로 뒷끝이 안 좋으니까.

점심 때는 미안했어”

 

 

“하지만 Y랑 둘 만의 이야기인데 괜찮겠어?”

 

 

“가능하면 Y한테는 말 안 했으면 좋겠는데, 하지만 Y가 걱정되지?”

 

 

“걱정 돼! 친구니까.

하지만 Y한테 비밀이라는 건 둘 사이에 뭔가 있었다는 거지?

만약 싸움 같은 걸 했으면 화해했으면 좋겠어

둘 사이에서 해결되는 거라면 딱히 나는 안 들어도 괜찮아”

 

 

“그래......좀 생각할 시간을 줘”

 

겁쟁이 왔다------------------

 

 

 

>>585

나의 멍청함에 기가 죽었어.

 

장문의 문자 무서워......

 

 

 

 

 

 

 

 

 

 

 

 

 

 

 

 

 

588

우오오오오. 그렇게 나온 건가...

이건 곤란하네

나 혼자선 판단하기 힘드네...

일단 수고했어 여포

 

 

 

 

 

 

 

 

 

 

 

 

 

 

 

 

 

589

여포, 일단 이야기를 먼저 꺼냈으니까 그냥 제대로 말할 수 밖에 없어.

뒤로 빼지 마

 

 

 

 

 

 

 

 

 

 

 

 

 

 

 

 

 

590

너무 질질 끌면 서로 불편해질 뿐이야

각오를 해 여포

 

 

 

 

 

 

 

 

 

 

 

 

 

 

 

 

 

592

지금 흐름에서는 솔직히 말할 수 밖에 없지

이번에는 제대로 “너를 좋아하니까”라고 말해

 

⦁해피엔드

⦁우정엔드

⦁Y는 E의 사주를 받은 것이었다 엔드(차였으니까 Y로 갈아탄다를 선택하면 배드엔드 직행)

 

 

여기서부터 배드엔드

⦁전멸엔드

⦁E, Y 양 쪽과 불편한 사이가 되어 모두와 소원해지는 엔드

 

인생은 멀티엔딩이니까

학생편 때 세운 플래그로 사회인편에서 이벤트 발생시키는 것도 자주 있는 이야기.

인연만 끊겨있지 않다면 언젠가 소원이 이루어지는 일도 있어

용기를 내

 

 

 

 

 

 

 

 

 

 

 

 

 

 

 

 

 

594

꼭 전해야하는 것은

①Y에게 고백 받았다

②기뻤지만 거절했다

③여포는 E를 좋아하니까

이 세 개로 충분하지

 

 

②로 Y를 치켜세우는 상냥함을 보여줌과 동시에 E가 “어째서?”라고 묻게할 포석이 된다.

E와 Y가 어느 정도 통하고 있다는 걸 상정하면 기쁘다고 느꼈음에도 불구하고 찼다는 이유에 대해 묻지 않을 수가 없지.

 

그리고 ③으로 마무리다.

이제 뒤로 물러설 수 없으니까 충분히 어필해

 

 

 

 

 

 

 

 

 

 

 

 

 

 

 

 

 

593

Y에게 고백 받고 거절했다. 로 충분하지.

여포가 먼저 좋아하니까라고 말하기 보다는

E가 먼저 “역시 나를......”이라고 의식하게 만드는 전개가 좋아

 

 

 

 

 

 

 

 

 

 

 

 

 

 

 

 

 

596

어라? 고백 루트?

개인적으로는 “Y에게 고백 받았지만 거절했어”하고 하는 게 좋을 것 같은데.

 

보통 이유는 안 묻지 않나?

E도 두 번이나 고백 받고, 같이 놀러가자고 권유 받고 했으니까

어렴풋이 예상은 하겠지...

 

그래서 “역시 S쨩은 나를...두근두근”을 노리면 좋을 것 같아

 

 

 

 

 

 

 

 

 

 

 

 

 

 

 

 

 

597 여포

아니, 어느 쪽이든 직접 만나서 말 할게

문자로 이야기할 건 아닌 것 같아...

 

 

 

 

 

 

 

 

 

 

 

 

 

 

 

 

 

598

그런가...그렇지, 너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었지

 

 

 

 

 

 

 

 

 

 

 

 

 

 

 

 

 

599

여포 힘내라

좋은 방향으로 흘러간다고 믿을게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와!

 

 

 

 

 

 

 

 

 

 

 

 

 

 

 

 

 

600

나도 고백은 안 해도 된다고 생각해.

>>596도 말했지만, 보통 눈치채는 일이기도 하고.

당분간 밀어붙이는 행동은 안 하는 게 좋을 것 같아.

 

 

E"어째서 Y를 찼어?“

여포“......(살며시 E의 눈을 본다) 아니, 응...”

이 정도에서 말을 끊어서 E를 답답하게 만드는 것도 좋을 것 같아ㅋㅋㅋ

 

밀어붙인다고해서 반하는 게 아니야. 역으로 너무 밀어붙여도 미움 받게 되어있어.

 

 

 

 

 

 

 

 

 

 

 

 

 

 

 

 

 

602

그래그래, 너무 밀어붙이는 것은 좋지 않아.

어필하면서도 기다릴 시기야.

 

 

 

 

 

 

 

 

 

 

 

 

 

 

 

 

 

603 E지원회

상황에 따른 유연한 대응을 할 수 있다면 괜찮아!

다만, 속이지는 마, 거짓말하지 마

이것만큼은 지켜 줘

 

 

 

 

 

 

 

 

 

 

 

 

 

 

 

 

 

604

E지원회씨가 말하는 대로야.

초조해지지 말고 여유를 가지고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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