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나 파리에도 적용되는데....
가끔 인간의 존엄성을 포기해서라도 저놈만은 잡아야 겠다. 라는 상황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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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 있나요....
그러니까 예를들어 내일 아침에 진짜 중요한 일 있어서
꼭! 숙면을 취해야 하는데
귓가에서 앵앵거린다던가 말이죠....
있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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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제가 좀 똘끼가 있나 보네요 ㅡㅡ;;;
아무튼
원리는 모기나 파리가 연속으로 날 수 있는 스테미너가
생각보다 별로 길지 않다는걸 이용하는것입니다.
연속 10초에서 1분정도가 한계인것 같더군요.
일단 방문과 모든 창문을 닫고, 문이 달린 가구가 있다면 역시 모두 닫습니다.
그리고 뭔가 깨지거나 쓰러질만한 물건은 최대한 치우고
수건이나 가벼운 옷가지를 손에 들고
방안에서 혼자 난리법석을 떠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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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모기가 벽에 착륙해서 쉬지 못하도록
계속 위협만 주고 잡지 않는것입니다.
잡으려고 하다보면 모기에 집중해서 추적하게 되는데
그러면 모기는 갑자기 방향을 바꾼다던가 하는 방법으로 숨어버립니다.
그러니 잡는데 집중하지 말고, 수건등을 이용해서 착륙만 방해하는것입니다.
특히 방안에 액자가 걸려있지 않은 부분. 그러니까 흰색이 많은 부분쪽을 벗어나지 않도록
수건으로 계속 몰아줍니다.
배경색이 복잡한 곳으로 모기가 가게되면 인간의 눈으로는 놓치기 쉽기 때문입니다.
수건을 이용해서 흰색 영역을 벗어나려고하면 그방향에서 수건을 흔들어
영역을 벗어나지 않고 계속 날게 만드세요.
이때 주의하셔야 할것은
그러다 모기가 착륙하면 그걸 섣불리 잡으려고
수건을 멈추고 조심히 접근하지 마세요.
계속 수건을 흔들어 다시 비행하도록만 유도합니다.
특히 수건이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조심조심 위협만 해야합니다.
그러한 인간의 존엄성을 해치는 행위를 계속하다보면
모기가 힘이 떨어진것이 보입니다.
눈에띄게 속도가 떨어지고,
특히 인간의 눈을 피하기 위한 급격한 진로변경이 둔해집니다.
그러다보면 심지어 맨손으로 생포가 가능한 수준으로 헤롱거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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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저런 방법까지 쓸정도면 보통 모기에게 쌓인게 많은 상황이기 쉬우니
생포한후 각자의 취향(?)대로 처벌(?) 하는것도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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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밤에 자다말고 일어나 수건들고 쌩쑈하는게
더이상 이세상에 저 혼자만이 아니길 기대하는 마음으로
그 방법을 공유해 봅니다.
한명쯤이라도 시도해 주시면 제 맘이 편할것 같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