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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이 너한테까지 갈 수 있을까....
게시물ID : soju_144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생강맛우유
추천 : 2
조회수 : 19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2/19 18:03:21
오빠 생각많이해봤는데....후..어디서부터 어떻게말을 해야될지 모르겠다..

일단..잘지내는데 미안하고 이거읽고기분 나쁠꺼 같으면 그냥 안읽어도되...

지금부터 하는얘기 술좀먹고 하는거니까 새겨듣고 싶지않으면 그냥 읽고 잊어도되....

나는...있잔아... 너가 없는게 너무 힘들어...

니 욕도 해보고 

너가말한것 처럼 나쁜 생각도 해봤고 

정신없이 뛰어도 봤고 

일부러 다른 여자한테 연락도해보고 

부모님이랑 형한테 전화도해보고 

미친듯이 먹어도보고 

찬물에 샤워도해보고 

신나는 노래 듣고있어봐도..

똑같아...너무 무섭게도..그렇게 하면 할수록 더 생각나고 더 보고싶어져...

내가 이렇게 하는게 너를 더 멀어지게 하는거라고했지...

알아..무슨말이고 어떤 뜻인지...

너한테 생각할 시간도 주고 마음을 추스릴 시간도 주고싶은데...

나도모르게 전화하고있고 카톡을 쓰고있더라...

바보같지?밉지?내가싫지?알고있어..나도 이러는 내가 진절머리나게 싫고 답답하고 짜증이나..

근데..죽고싶다고까지 생각했는데..너가 옆에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떠나질않더라...

내가 너한테 무슨말을 하는지 무슨말을 하고싶은지는 모르겠어....그런데 있잔아....

바보처럼 이러고 있다 보니까 나도 이제 너가 힘들어하는거 보고싶지가않더라..,

안그래도 아픈데 너가그러면 더아파서... 심장이터지고 눈물이 쏟아질꺼 같아서..

혹시나 그런모습 들키면 너가 더 날 싫어하게될까봐..이렇게까지 아프니까 조금은 니마음 이해가 가는거같더라..

후...그래서 자신은 없지만...니가말한대로 이제 너 귀찬게 안할게 ...

오빠가 미안하고 오빠는 항상 널 사랑하고 고맙게생각하고있어..

넌 오빠한테 항상 아름다운사람이었고 최고의 여자였어 물론 지금도 그래..

그리고...만약에..아주 만약에 좋은쪽이든 싫은쪽이든 오빠가 생각이 나면..

아무말이나 괜찬으니까 연 락해..언제나 기다리고있을께...

진짜 너무힘들면 아무말 안하고 바라지도않고 잠깐 쉬었다 다시 가도 되니까 어깨 빌려줄께...

앞뒤안맞는 엉터리같은 내말 들어줘서 고맙고 아프지말고 

힘들어도 술은 많이먹지말고 밥은 꼭 잘챙겨먹고다녀 몸에 안좋으니까 약은 좀 줄이고

밤길 위험 하니까 항상 조심하고 차조심하고 돈 너무 헤프게써서 밥굶는일 없도록하고 

늦게자면 피곤하니까 일찍자고 넌 웃는게 이쁘니까 항상 웃으면서 살고 

가끔은 내생각도 해주고...

오늘 재밋게놀고 푹쉬고 내일부터는 다 잊고 기분 좋은 하루 되..

항상 화이팅하고 웃으면서 지내
그럼 잠시만 안녕할게 내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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