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0대 중반이랄까 남자사람 입니다. 이거 인매인지 확인 좀 해주세요.
어제 일 이거든요?? 지금 이른아침에 일어나서 생각나가지고 적어요.
제가 어제 저녁 한 6시 쯤?? 차를 몰고,, 들릴 때가 있어서 거기 일 좀 보고나서
집에 오는 길이었어요. (집에 오는길에는 7시 40분 정도)
차가 막히니까 그래서 집에 오는길에 지름길로 가야겟다 생각하고
언덕길(지름길)로 내려오고 있엇거든요?? 신호가 걸려서 정지한 상태엿죠
그런데 한 30대 초중반으로 보이는 여자분이 조수석쪽으로 다가와서
문을 똑똑 두드리는겁니다. 그래서 뭐지하고 놀래서 쳐다봤는데 여자길래 창문을 내렷어요.
대화내용은
저 : 네?? (깜놀래서 당황한 말투)
여자분 : 혹시.. ㅁㅁ 방향 가세요? (무언가가 원하고자하는)
저 : 아니요, ㅁㅁㅁㅁ 쪽으로 가는데요??? (단도직입적)
여자분 : 아~ 그러세요? (아쉽다는 말투와 표정)
이렇게 저랑 대화하고나서 제가 안된다라는 식으로 말하니까.
여자분이 이젠 제 앞 차 쪽으로가서 또 뭐라뭐라 하더니 그 앞 차량 사람도 저 처럼 그랬나.
그러면서 씁쓸해하면서 건물 쪽 인도로 가더군요.
여기서잠깐. 제가 눈길이 밝거든요. 언덕길로 내려오면서 얼핏 봣는데
그 여자분이 어떤 남자랑(검정색 옷. 아마도 노페 세트인거 같음) 같이 있는걸 본거 같아요
신호가 걸리니까 갑자기 제 차 쪽으로 오더니. 길 물어보는 것도 아니고. 태워달라는 듯
어디가냐고 물어보시고,, 더군다나 초저녁인데 버스도 많이 다니고 버스타고 집에 가시면 될 것을
왜 굳이 태워달라고 하는걸까요???
전 집에 오는길에 차안에서 곰곰히 생각해봣어요 진짜. 이런일이 난생 처음이라서요
여자분이 가려는 방향은 좀 한적한 곳이에요. 사람이 별로 안다니는 곳.
물론 저희집 방향도 그래요. 아무튼
태웠으면 어떻게 됐을까. 번호? 아니면 매매?? 헐 말로만 듣던 신종 인신매매일 수 도
잇겟다라는 여러 잡생각이 들더라고요.
정말 도대체 뭘까요??
제가 그림판으로 그렷는데 핑크색 사람모양이 그 여자분입니다.
제 차는 언덕길 쪽 정차되있는 빨간네모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