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처음에 이 사태를 그냥 더빙에 대한 지식이나 그쪽에 연줄이 없어서 김성호 감독한테 맡겼다가 벌어진 사태거나. 아니면 그냥 막연히 연예인 더빙하면 많이 보겠지? 싶어서 추진했나 싶었는데, 3월달에 이미 심정희 PD가 접촉했다는 말을 듣고 아니구나 싶더라고요.
자타가 공인하는 더빙전문가가 먼저 하고 싶어서 낮춰서 접촉했는데, 그걸 내쳤잖아요. 연예인 더빙하고 싶어도 그건 따로 개별적으로 접촉하면 되는거고요. 즉 김성호 감독이 핵심이란 소린데... 이 사람이 무슨 티켓파워가 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미디어캐슬에게 이번 더빙은 이걸 명목으로 영화계 사람들이랑 인맥 쌓으려 한게 아닌가 싶어요.
연예인더빙도 그것의 연장선상이고요. 뭐, 사실 너의 이름은 더빙판 흥행해봤자 50만도 안될테고, 이걸 미끼로 영화계 인맥이나 쌓아서 국내영화 배급이나 조금 따보자, 이랬던거 아닌가 싶아요.
물론 미디어캐슬도 이번 더빙으로 이미지가 지하까지 추락할줄은 몰랐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