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는 국민 주권의 끝이 아닌 가장 첫단추일 뿐입니다.

지금도 투표를 위해 많은 분들이 줄을 서고 계십니다. 누굴 찍었든, 국민이 이만큼 정치에 관심이 높다는 것을 여느 때보다 높은 선거참여율로 보여줬습니다.

길은 곧은 대로도 있지만 굽은 지선도 있습니다. 깨어있는 시민의 힘을 보았습니다. 이제 불시위가 새로 당겨졌습니다. 결과가 어떻든 그것은 새로운 시작입니다. 결과를 섣불리 장담말고 축제의 끝이 아닌 깨어있는 민주시민으로의 발걸음을 시작합시다! 일단 수고많으셨고 결과를 천천히 봅시다!

원래 출구조사는 응답률이 낮은 편입니다. 하지만 그러던 어쨌건 출구조사던 여론조사던 개표현황이든 너무 목숨걸지 말고 지금 내딛은 한발자국을 영원히 기억해주십시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