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비록 취직을 경기도로 해서 경기도에 있습니다만..
나이 25살...전라도 광주 토박입니다..
저 어릴때만해도 광주 시내(전남도청), 전남대, 조선대 앞에 지나갈때는 최루탄 냄새가 진동을 했었쬬..
그때 당시 어린 저를 데리고 지나가던 아버지는..어린아들이 행여나 최루탄가스를 마실까봐..
행여나 대학생들이 무자비하게 진압되는걸 볼까봐 입고있던 자켓으로 저를 꽁꽁 싸매셨었어요...
그때마다 항상 하셨던 말씀이고, 지금도 하시는 말씀입니다..
"너희가 커서는 제발 이런일이 없어야 할텐데.."
아직 어릴때 봤던 그 모습들이 생생합니다.
제발 부탁입니다.
하늘에 계신 모든분들....이제는 제가 제발 부탁드립니다.
우리 어린 친구들이..
다시는 대학로에서 최루탄 가스냄새를 맡는 날이 없도록 해주세요.
다시는 대학로에서 촛불끄는 물대포를 못보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