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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질래연
게시물ID : sisa_4193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릴케
추천 : 10
조회수 : 26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7/28 10:15:45
굵은 빗방울도 촛불을 꺼트리지 못했다. 우산과 우비로 무장한 시민들은 꿋꿋하게 촛불을 손에 들고, 국가정보원에 대한 충실한 국정조사 요구와 파행으로 이끄는 새누리당 규탄을 한 목소리로 외쳤다.

그동안 국정원의 불법 선거 개입을 규탄해 오던 촛불 문화제 참가 시민들은 침묵하는 청와대에 쓴소리를 내뱉었다. 남재준 국정원장의 해임을 촉구하던 시민들의 외침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비난으로 옮겨갔다.

27일 오후 8시 서울광장에서 열린 ‘국정원 정치공작 대선 개입 규탄 진상 규명촉구 제4차 범국민대회’에는 2만5천여명의(경찰추산 7500명) 시민들이 참여했다. 문화제 중간 중간 굵은 빗방울이 떨어졌지만 참가자들은 광장을 지켰다.

시민들은 무대에 올라 민주주의의 실종을 규탄하고 청와대의 ‘침묵’에 분노했다. 서울 대치동에서 온 한 청소년은 “시민으로서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누구보다 바래왔다. 국민의 생활수준이 나아질 수 있다면 여야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출범 5개월 언론과 여당, 청와대는 과거 70년대 유신 독재 시절을 회상시키고 있다. 교과서에서만 접할 수 있었던 그 때 그 시절을 회상케한다”고 목소리를 높여 꼬집었다.

이 학생은 “윗물이 더러워 썩은 내가 풀풀 나는데 아랫물이 맑길 기대하는 심보는 뭐냐. 그 때 그 시절 국민이 아니다”며 고양이에게 생선 맡기는 격의 ‘셀프 개혁’이 아니라 박 대통령이 ‘셀프 하야’ 해야 한다”고 분노를 토해 시민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066
이래도 쌩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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