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조금 쉴 생각으로 회사를 그만두고,
딸 아이는 커가는데 이렇게 계속 쉬어도 될까하는 맘에
마음도 싱숭생숭하여 저녁에 와이프랑 같이 술한잔 먹기로 하였습니다.
집이 분당이기도 했고, 저녁에 잠시 이태원쪽에 볼일도 있고해서 차를
가지고 나간것이 화근이 된듯 합니다.
신천에있는 친구랑 함께하기 위해서 잠전초등학교 후문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와이프랑 함께 친구를 만났고.. 나름대로 3차까지.. 달렸습니다.
어느덧 시간은 새벽 3시가 되었고
이젠 집으로 가야할 시간이라 생각했고, 대리운전을 불렀습니다.
평상시에도 술을 한잔을 먹어도 항상 대릴 부르는 터라 어김없이 대리를 불렀고, 대리기사에게 잠전초등학교 후문주차장에 차가 있다고 이야길 했고, 그리로 저는 가겠다고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간만에 술도 많이 먹기도 했고 와이프 역시 기분에 취해 걷기가 힘들다고 하여, 신천성당앞에 친구랑 같이 잠시 기다리라고 하고 잠전초등학교에는 저 혼자 가게되었습니다.
잠전초등학교애 도착하자 기다리던 대리운전 아저씨는 없었고 전화를 했더니 후문 입구에 있다고 하여 차를 몰고 후문앞까지 제가 운전을 했고,
대리운전아저씨를 후문 입구에서 만나차량을 인계하고 와이프가 기다리고 있는 쪽으로 갔습니다...
황당한이야기는 이제부터 시작되네요 와이츠가 기다리는 신천성당쪽은 외길이라 당연히 지나가는 경로라 별일 없을꺼라 생각했는데 갑자기 와이프를 태우겠다고 이야기하는 순간 대리요금 이외에 만원을 더 내놓으라고 하더군요...
아니 일행이 있어 중간에 사람이 내린것도 아니고 태우는건데 만원은 심하지 않느냐고 필요하시면 중간에 내리는 사람과 같은 요금인 5천원을 더 주겠다고 이야기하자, 이 대리운전아저씨는 황당하게도 그러면 자기는 운전 안하겠다.
5천원은 내가 당신콜을 받았으니 그냥 내고 나는 운전을 안하겠으니,다른 대리 운전을 시키라고 이야기 하더군요.
순간 만원이 아까운게 아니라 아저씨 하는 행사가 어이가 없어서 그럼 당신 필요없으니 내리라고 하였고, 근처에 다른 대리아저씨를 불러 운전을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여기서 아주 더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다른 대리운전 아저씨가 운전석에 앉자마자. 차 앞에 서더니 진행을 막으면서 저에게 끝도 없는 욕을해대는겁니다.
저에게 한마디를 던지더군요.
너 이새끼 나한테 싹싹빌게 해줄꺼야 그러더니
뜬금없이 경찰에 신고하더니 여기 음주운전자가 있어 신고하니 빨리와달라고 하더군요
어이가 없기는 경찰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음주운전에 의사가 없는 저였기에 대리운전을 불렀던건 아랑곳하지않고.
잠전초등학교후문주차장에서 후문까지 약 5미터도 안되는 그거리에 대해서는 음주운전을 했지 않느냐에만 관심을 가지더군요.
그러더니 음주측정기를 갖다대고 무조건 불라고만 하더라구요
정말 황당하더군요.
1미터를 운전했던 1키로를 운전했던 그자체는 중요한게 아니라고 하네요
결국 음주정지처분을 받았고 서에가서 조서를 꾸미는데 경찰아저씨들이 그러네요.
이러 황당한 경우가 많이 있다고 일부러 차근처에서 길을 못찾겠다고 큰길까지만 나오라고 이야기하고 일부러 요금시비를 붙이고 자기맘에 들지않으면 경찰에 신고하는 경우가 다수있다고 합니다.
살다가 이런 황당한 경험을 제가 하게 될줄이야 꿈에도 생각 못해봤는데...
정말 어처구니가 없네요
조서를 꾸밀때 그자식 이름도 알게되었고 그자식 전화번호도 알고있는데.
어떻게 인실좇을 시전할 방법이 없을까요?
이자식 아마도 이걸 빌미로 앞으로 계속해서이런 피해자가 나올 것 같습니다.
대리운전회사에 전화했더니 앞으로 자기회사 콜은 못받게 하겠다고만 이야기는 하던데 그래봐야 수백개나되는 대리운전중에 하나회사의 콜만 못받을텐데...
다른 대리운전아저씨들까지 싸잡아 욕하게 만든다고....
옆에 있는 대리운전아저씨도 뭐라고 하시네요....
어떻게 이자식에게 인실좇을 시전해야 할까요?
앞에서 이야기 했지만 제가 5미터라도 운전한것에 대해서는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2, 제3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이자식만큼은 인실좇이 뭔지 알려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