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원빈의 순정극화 -인연-(강풀순정만화 짝퉁)
게시물ID : humorbest_419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원빈
추천 : 22/20
조회수 : 3053회
댓글수 : 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5/26 13:02:39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5/23 02:14:33
원빈의 순정극화 -인연-(강풀순정만화 짝퉁)

제목에서도 밝혀서 아시다시피 강풀순정만화 보고 영감(에헴)을 얻어서 일케 쓴다. 남녀 주인공

설정은 비슷하지만.... 나자신의 생활상과 평소에 생각해 왔던걸 적어너었기 때문에 틀린부분이

많을것이다 그점을 유념하고 봐줬으면 짱이겠다... 난작가가 아니라서 그래도 감동과 유머를 최

대한 살려서 글을 쓰고자 한다.. 그러면 이제 시작

------------------------절-------------취---------------선------------------------------

제 1화 만남

류승관: 아일이 끝났다. 시간이 빨리가는것도 아니고 늦게 가는것도 아니고 파트너하고 구라와 이바구를 마니 까다 보니 시간은 빨리 간것 같다. 아참 난 올해 서른(-.-)의 울산 h모 자동차 쓰리공장 도장부 협력업체 아니다 하청에서 일하고 있는 류승관 자칭 원빈이라고 한다.퍽퍽퍽 미안하다사실 머리가 남달리 특(?)별해서 두개골 큰바위얼굴 류의 별명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여기선 내가나이가 많은축에 들기 땀시 내별명은 안부르지...휴 다행이다. 효문로타리까지 걸어가면 한 20분걸린다. 걸어가다 아는넘 걸리면 로타리까정 차타고 가는뎅...아무도 안보인다 계속 차만보고 걸어가고있는딩...헛 15미터 전방에 파란불....에라이 짭새 저거 노침 10분기달려야 하는뎅 걍 신호기 만지지 말고 놔두지....팍팍팍 헥헥헥....휴 겨우깔랑깔랑 하게 건너 왔다... 바람쐬면서 걸어가니조킨한데 통장에 3마넌바께 없다. 버스카드 가따대니  잔액이 부족합니다. 에휴 이따가 돈뽑아서충전이나 해야지...이런제기랄 20미터 전방에 파란불 건너편 버스 4대 대기중 전부다 집에 가는버스 이룬 또 뛰어야 되낭....바바바바박...흠 신발에 고무타는냄세가 코를 찌른다 거의 50미터 뛰어와서 버스잡고 서있으니...아싸뤼 자리다.....오 재수당 며칠만에 앉아서 가보낭...흑흑 하품으로 일구 어진 눈물이 앞을 가린다....켁 잠이나 자야지



강민이:이따 학원가야되는딩...참내 왜이리 가기가 실치 애들 꼬셔서 노래방이나 갈까..아참 난 올해 고2 꽃다운 18살에다가 초절정의 미모와는 관계없지만 나름대로 봐줄만한 외모를 가진 고딩녀머 프로게이머 아니냐고 아냐 그오빠는 강민 이고 난 강민이 란 말야.  게다가 콧물도 잘안흘려..치 머 쫌 비슷하긴 하지만...걍 민이 라고 불러줘....겨우 애덜 4명꼬셨다. 머 노래방소리만 나오니 난리다...참나 노는게 그리 조은가 조타..마자마자...군뎅 시내 노래방은 무제한인가1시간 하고 드러갔는뎅 3시간 부르고 자우림 전곡은 다부른것 같고 아이고 목아파 나올려니 또 30너 주는거 있지 에휴 손님이라곤 우리빠게 없으니....헥헥 잠깐 서점에서 문제집사고 딴에들은 버스정류장에 가고 난 걍 지베 가믄 되는딩 가치 가잔다...에이 머 가치 가지머 주머니를 뒤져보니껌있다. 껌을 개봉하자마자 다사라졌다..저런 등발녀는 2개나 씹고 있나 정작 난 하나도 못씹고군뎅 문제는 4명들이 하나 같이 차비가 아니 지갑이 없는것이다...오호라 어디갔지 에잇 썅.. 지들끼리 해결하지 왜 나를 보는거야..저 간절한 눈빛의 의미는 머지 야 니가 차비좀 빌려와조.. 아님 집에서 가져 오든지... 흠 지금 집에 가봤짜..엄마 아빠 회사가시고 오빠도 회사가구 없딴말야...그래조아 우리 가위바위보 하자...공평하자나..ㅎㅎ 설마 내가 걸리겠어여..ㅋㅋ 가위바위보...헉 이런...제가걸렸어여



류승관:어이구 대갈통이야 졸다가 뒷통수 박았읍니다...졸라 아프넹....머리를 부여잡고 내렸읍니다...우와아프당..머리에 손대구 가고 있는데..왠 이쁘장한 여자애가 하나 보이네요. 지나가다 본것 같기도 하고 안본것 같기도 하고 살짝 돌아 봤읍니다. 흠 눈썹 안밀고 화장끼 없는 얼굴에 약간 단발머리 살짝쿵 깻입머리몸매는 보통 가슴은 ㅋㅋㅋ 살짝 봤는뎅 확 눈에 들어오는군요...군뎅 그여자애가 다가 옴니다..머라하지 안돼 너와 나는 나이차이가 너무 마나 오빠가 한번 생각해 보겠지만은 안되는 거야 라고 해줄까요 머라할까..흠 이런 군뎅 첫 마디가 글쎄"아저씨 차비가 없어서 그런데 돈좀 빌려 주세요 삼천원만요"에이 그럼 그럿치 내주제에 군뎅아저씨라니 이런 있는돈도 안조 오빠해두 빌려 줄까 말깐데 어딜 좀 반반하믄 단가...없어라고 말을 할려는 순간헉 이런 골목어귀 에서 고딩녀들이 우르르 이런 삥뜯겠다는 건가...이런 안되 이럴수록 침착해져야 합니다. 소리를 지를까요 아님 도망을 갈까요....어떡 하죠 할수 없져 삼천원 먹고 떨어져라고 터프 하게 말해야겠군요



강민이:군뎅 이아저씨 왜이리 식은땀을 흘리죠...왜그러지 없음 없다고 하지 이런 뒤에 애들이 나와있군요 껌씹으면서 꼭 이러니깐 삥뜯는거 같자나...이젠 이아저씨 얼굴까지 벌개 지면서 덜덜덜 떱니다..이런 이런 의도가 아닌데 없음 없다고 하세요...왜 얘들은 내뒤에 나와서 이아저씨 덜덜덜 떨면서 돈을 꺼냅니다. 휴 다행이다 군뎅 삼만원을주고 가네요....머라 머라 하는거 같은데 중얼중얼 거려서 못들었어요...헐래 벌떡 뛰어 갑니다.이런 졸지에 삥뜯는
패거리가 됬네요



류승관:자여기 삼천원 바다라 애들이 차비정도는 가지고 다녀야지 우르르 몰려서 머하는짓이야 라고 따끔하게 한마디해줄려다가 말았읍니다.. 머 삼천원 줬으니 더달라곤 안하겠져 군뎅 십원에 백대 라고 하면 어야지 어야긴 어야겠어요 따끔 하게 한마디 해줘야죠 군뎅 왜이리 덥죠.. 날씨가 아까까진 추웠는데 말이죠..비도 추적추적 오는데 쫌 덥습니다 삼천원 돈주고 그길을 휘파람 불면서 유유히 빠져 나왔읍니다...

그런데 말이죠 그런데 말이죠 아까 부터 봐왔지만 그여자애 제가 지금 짝사랑하고 있는 그녀랑 비슷 하게 생겼읍니다




강민이:머야 저아저씨 돈주고 가믄 될것이지 애들이 수근수근 댑니다...그런데 있자나여 긴장하고 땀 삐질삐질 흘리는  폼이 웃기기도 하고 약간 봐줄만 하면서 귀엽네요..ㅋㅋㅋ 애들이 야 그돈으로 쫌 더 놀자고 합니다. 흠 난 순간 애들 을 살짝 째려봤읍니다. 놀러가자고 갑자기 백미터 기록보유자 모시메리 인가 그사람이 생각 나네요..교복 치마를 살짝 걷어 올리져 시러 라는 말과 동시에 튀었읍니다. 우리집이 젤 가까우니 ㅎㅎㅎㅎ 공돈 생겼네요 약간 신발에서 고무타 는 악취가 발생 합니다..ㅋㅋㅋ 그아저씨 생각만 해도 웃깁니다....ㅎㅎ



류승관:무사히 골목을 빠져 나왔는데 먼가가 허전 합니다 멀까요 한참 생각 해보니 버스카드 충전을 안했군요. 귀차는데 걍 지베 갈까요 안되져 낼 차비가 없는데 하러 갈려고 지갑을 꺼냈는뎅 이런 내돈 삼만원이 없습니다 어디로 갔죠..이런 낼 출근 모하는데 이런 또 덥네요..꼭 머 할려고 약간만 긴장하믄 땀이 나네요...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